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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이른바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특검의 소환 조사에는 응할 의사는 있지만, 아내의 출국금지로 귀국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집사' 김 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집사 '측근'이 전한 내용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 모 씨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돼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죠.
김 씨가 차린 회사가 부실 기업인데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김 씨가 최근 측근에게 특검의 소환 조사에 응할 계획이지만, 귀국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 측근은 YTN과 통화에서 김 씨 아내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자녀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에 있는 아내가 출국할 수 없게 돼 현지에서 자녀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렌터카 업체는 지난 2023년 대기업들로부터 18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런 투자가 이뤄진 뒤, 수익금을 회수한 주주 가운데 하나가 김 씨 아내가 이사로 있는 법인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대기업들의 투자에 우회적 청탁 목적은 없었는지, 또 김 씨 아내가 소유한 법인이 김 씨의 렌터카 업체에 투자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 관련 의혹 전반을 살피고 있습니다.
[앵커]
'집사' 김 씨 관련 의혹이 '코바나 협찬 의혹'과도 연결돼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이 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세 차례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했다는 게 핵심인데요.
협찬한 곳 중에는 '집사' 김 씨의 렌터카 업체도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은 당시 김 여사의 배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요직에 있었던 만큼, 청탁 목적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데요.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다시 검토한 특검은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강제 수사 등 관련 수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협찬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이 포함된 만큼,
특검이 이들 대기업까지 수사를 확장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가장 먼저 압수수색에 나섰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소환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특검은 모레(13일)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 모 씨와 웰바이오텍 대표 구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웰바이오텍은 주가조작 소재로 의심받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주가가 급등한 회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삼부토건 부회장인 이 모 씨는 당시 포럼을 기획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포럼에 참석했던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이나, 이들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잇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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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이른바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특검의 소환 조사에는 응할 의사는 있지만, 아내의 출국금지로 귀국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집사' 김 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집사 '측근'이 전한 내용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 모 씨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돼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죠.
김 씨가 차린 회사가 부실 기업인데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김 씨가 최근 측근에게 특검의 소환 조사에 응할 계획이지만, 귀국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 측근은 YTN과 통화에서 김 씨 아내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자녀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에 있는 아내가 출국할 수 없게 돼 현지에서 자녀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렌터카 업체는 지난 2023년 대기업들로부터 18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런 투자가 이뤄진 뒤, 수익금을 회수한 주주 가운데 하나가 김 씨 아내가 이사로 있는 법인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대기업들의 투자에 우회적 청탁 목적은 없었는지, 또 김 씨 아내가 소유한 법인이 김 씨의 렌터카 업체에 투자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 관련 의혹 전반을 살피고 있습니다.
[앵커]
'집사' 김 씨 관련 의혹이 '코바나 협찬 의혹'과도 연결돼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이 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세 차례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했다는 게 핵심인데요.
협찬한 곳 중에는 '집사' 김 씨의 렌터카 업체도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은 당시 김 여사의 배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요직에 있었던 만큼, 청탁 목적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데요.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다시 검토한 특검은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강제 수사 등 관련 수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협찬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이 포함된 만큼,
특검이 이들 대기업까지 수사를 확장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가장 먼저 압수수색에 나섰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소환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특검은 모레(13일)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 모 씨와 웰바이오텍 대표 구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웰바이오텍은 주가조작 소재로 의심받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주가가 급등한 회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삼부토건 부회장인 이 모 씨는 당시 포럼을 기획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포럼에 참석했던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이나, 이들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잇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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