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짝 경로당은 어뗘?” 화상채팅하면서 건강체조, 노인복지도 스마트시대

“그짝 경로당은 어뗘?” 화상채팅하면서 건강체조, 노인복지도 스마트시대

2025.07.09.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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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9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전상운 인천시 노인정책과 행복한인생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 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합니다. 최근에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 환경이 급변하면서요. 여기에 맞춰서 경로당이 디지털 친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에서는 경로당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기기를 구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인천시 노인정책과 전상운 행복한인생팀장 전화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전상운 인천시 노인정책과 행복한인생팀장(이하 전상운) : 안녕하세요 인천시 노인정책과 행복한인생팀장 전상운입니다.


◆박귀빈: 팀장님 팀 이름이 행복한인생팀인가요?


◇전상운: 네, 맞습니다.


◆박귀빈: 팀원분들이 다 좀 행복하실 것 같긴 해요. 어떤가요?


◇전상운: 어르신도 편하고 팀원도 다 행복합니다.


◆박귀빈: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상운: 네, 스마트경로당은 경로당 어르신의 복지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군구에서 추천받은 총 100개소의 경로당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복지 인프라 사업입니다. 스마트경로당에는 양방향 화상시스템,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생활케어 등의 스마트 기기를 갖춘 스마트공간으로 탈바꿈해서 여가활동과 건강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박귀빈: 스마트한 경로당이네요. 말 그대로 어떻게 이런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하시기로 하신 걸까요?

◇전상운: 최근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천시에서는 노인 복지의 질적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하기 위해서 지역 내 대표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여가, 건강, 교육, 정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경로당 어르신에게 제공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으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게 되었고, 광역자치단체 단위로는 처음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백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쳤습니다.


◆박귀빈: 말씀을 들어보니까 정말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요즘에 모든 생활 자체가 다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우리 어르신들도 필요하시잖아요. 그리고 얼마든지 조금만 이렇게 알려드리면 금방금방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텐데 그래서 인천시에서 최초군요?

◇전상운: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입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제공되나요?

◇전상운: 네, 스마트경로당은 양방향 화상시스템, 스마트 핼스케어, 스마트 생활케어 크게 3개 분야로 운영되는데요. 첫 번째로 양방향 화상시스템은 스마트스튜디오에서 100개소 경로당과 실시간 화상연결하여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스마트헬스케어는 혈압, 심박, 심전도, 체온 등 건강데이터를 측정해 건강관리에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해서 지역의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생활케어는 스마트테이블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는데요. 카페, 은행 등의 키오스크 사용 교육과 오락과 인지능력 프로그램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명 트레킹 코스를 화면을 보며 걷는 2인 워킹머신이 있어 언제든 안전하고 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요 스마트 스크린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박귀빈: 지금 스마트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 거죠? 어르신들 반응이 어떠신가요?

◇전상운: 네, 경로당 어르신께서 처음에는 디지털 기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경로당 도우미 어르신을 배치하고, 콜센터를 운영하며 적응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양방향 화상 여가 프로그램을 비롯해 건강관리와 디지털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일상 참여도가 높아져 경로당이 더욱 활기차고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박귀빈: 처음엔 좀 어색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것 같아요. 그러면 가서 직접 알려드리기도 하고 그러는 건가요?

◇전상운: 네. 현장에서 직접 이제 찾아가서 알려드리고요. 필요한 부분 또 어려움이 있다 그러면 그때그때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죠. 스마트 경로당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세요? 더 많이 늘리실 계획인가요?

◇전상운: 네. 시에서는 현재 개소하여 운영 중인 100개소에 이어 올해 2025년에도 추가로 100개소를 연말까지 구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시에서는 경로당의 만족도 분석을 통해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해 나가고 개선할 계획이며, 노인회, 공사공단,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해 스마트경로당이 고령친화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인천시청 전상운 행복한인생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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