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소래터널 화재로 인근 교통 통제...퇴근길 정체 극심

[앵커]
경기 시흥시 소래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퇴근길 정체가 극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표정우 기자!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CCTV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을 비추고 있는 화면입니다.

불이 난 터널은 앞에 있는 3, 4차선은 통제되어 있고 한쪽 터널로만 느린 속도로 차량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터널 안에서 연기도 나왔는데 화재 진압이 완료되면서 더 이상 연기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소래터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4시 40분쯤입니다.

터널 입구 40m 지점 4차선을 달리던 1톤 화물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화물차 운전자는 대피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화재 발생 5분 만에 연기가 많이 발생으로 대응 1단계 발령하고 오후 5시 5분쯤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17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하고 대응 단계도 해제했습니다.

터널 총 길이 446m 정도 되는데요.

관계당국 연기가 발생해 터널 통제하고 우회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에 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그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때 일산방향 터널 진입을 전면 통제했는데 현재는 1, 2차선으로는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대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라서 퇴근길 인근을 지나는 경우에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