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혐의 47억 추가 포착

경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혐의 47억 추가 포착

2025.07.03.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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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혐의점을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경찰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김씨 등은 2021년부터 약 1년간 서울 관악구의 한 상가주택을 담보로 4차례에 걸쳐 47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매매가를 실제보다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2년간 23차례에 걸쳐 약 517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부당대출 23건을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이 고소장에는 경찰이 이번에 추가 송치한 혐의 내용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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