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5일 오전 9시 소환 통보...윤 측 "출석할 것"

특검, 5일 오전 9시 소환 통보...윤 측 "출석할 것"

2025.07.01. 오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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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나흘 뒤인 오는 5일 오전 9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번이 마지막 출석 통지일 거라면서, 만약 5일에도 불응한다면 요건을 다 갖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체포영장 청구를 시사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오늘(1일)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어제 기일변경을 요청한 윤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7월 5일 이후로 출석일 조정을 요청한 만큼 이번 소환에는 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다만, 오전 조사는 통상 10시에 시작하는 게 관행이라 시간 조정을 요청했고, 특검 측에 구체적인 혐의가 담긴 출석요구서를 서면으로 보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오전 9시에 출석할 것을 재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측은 1차 조사 경과를 고려하면 조사할 내용이 많고 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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