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인근 가스 누출 수습 완료...통행 재개

교대역 인근 가스 누출 수습 완료...통행 재개

2025.06.27.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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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대역 인근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가 모두 수습되면서 일대 교통 통제도 해제됐습니다.

무정차 통과했던 교대역 지하철 운행도 오후 2시 40분쯤부터 재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구 교대역 11번 출구 앞입니다.

[앵커]
지금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공사 현장에 배관을 건드렸던 천공기는 치워졌습니다.

교대역 일대 도시가스 분출도 멈춘 상태라 강하게 진동했던 가스 냄새도 지금은 나지 않습니다.

복구 작업도 마무리돼 교대역 사거리 교통 통제도 풀렸고,

지하철도 출입이 가능해 퇴근하는 시민들이 원활히 통행하고 있습니다.

교대역 11번 출구 쪽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낮 11시 10분쯤부터 교대역 안으로 가스가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지하철 2·3호선 무정차 통과했다가 오후 2시 40분쯤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소방은 사고 3시간 정도 지난 오후 2시 6분에 가스 분출 차단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차적으로 밸브 3개소를 차단했는데 누출량이 줄지 않아 모두 8개소를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고 경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가스 누출 사고로 모두 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대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1명이 병원에 옮겨진 건데, 승객들 대피를 유도하다가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역무원 1명도 연기를 마셔 현장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스공급업체는 신축공사를 위해 굴착 작업을 하던 중 배관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업체 관계자는 누출되는 가스 성분은 메탄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복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린 것에 대해 밸브를 잠그고 잔여 가스가 빠져나가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1천900여 세대에 차단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교대역 가스누출 사고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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