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 학위 공식 취소
2021년 표절 논란 불거진 뒤 3년 반 만에 최종 결론
숙명여대 "학문의 신뢰성 제고 위해 내려진 판단"
2021년 표절 논란 불거진 뒤 3년 반 만에 최종 결론
숙명여대 "학문의 신뢰성 제고 위해 내려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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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숙명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3년 6개월 만에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이에 따라 국민대도 김 여사의 박사 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김건희 여사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숙명여대는 오늘(24일) 오전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의 결재로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가 공식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3일)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위원회가 김 여사의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파울 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학위 취소를 결정해 보고한 데 따른 건데요.
지난 2021년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3년 반 만에 최종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숙명여대 측은 이번 결정은 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린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본연의 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은 지난 2021년 말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요.
앞서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2015년 신설된 학위 취소 규정을 지난 1999년 제출된 김 여사 논문에 소급 적용할 수 없자, 학칙을 개정해 근거 규정을 만들고 이번 조처를 내렸습니다.
[앵커]
김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가 결정되자마자 박사 학위를 받은 국민대도 학위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김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 여부에 따라 국민대도 학위 취소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예상대로 국민대는 오늘 오전 숙명여대의 발표가 있자마자 김 여사의 박사 과정 입학 자격과 학위 수여 무효 처분에 관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난 뒤, 국민대에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요.
국민대 측은 고등교육법상 박사 과정 입학 자격은 '석사학위를 소지한 자'로 규정돼 있으며, 석사학위가 취소된 만큼 박사 과정 입학 자격도 당연히 상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향후 취소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학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하는데 통상 1개월 가량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안에 김 여사의 박사학위도 취소될지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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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3년 6개월 만에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이에 따라 국민대도 김 여사의 박사 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김건희 여사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숙명여대는 오늘(24일) 오전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의 결재로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가 공식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3일)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위원회가 김 여사의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파울 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학위 취소를 결정해 보고한 데 따른 건데요.
지난 2021년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3년 반 만에 최종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숙명여대 측은 이번 결정은 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린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본연의 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은 지난 2021년 말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요.
앞서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2015년 신설된 학위 취소 규정을 지난 1999년 제출된 김 여사 논문에 소급 적용할 수 없자, 학칙을 개정해 근거 규정을 만들고 이번 조처를 내렸습니다.
[앵커]
김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가 결정되자마자 박사 학위를 받은 국민대도 학위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김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 여부에 따라 국민대도 학위 취소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예상대로 국민대는 오늘 오전 숙명여대의 발표가 있자마자 김 여사의 박사 과정 입학 자격과 학위 수여 무효 처분에 관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난 뒤, 국민대에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요.
국민대 측은 고등교육법상 박사 과정 입학 자격은 '석사학위를 소지한 자'로 규정돼 있으며, 석사학위가 취소된 만큼 박사 과정 입학 자격도 당연히 상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향후 취소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학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하는데 통상 1개월 가량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안에 김 여사의 박사학위도 취소될지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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