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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이어진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 시설물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군 숙소 인근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배 기자 뒤로, 차량이 상당히 많이 파손된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 원래 주차장입니다.
이곳은 주차된 차량 3대가 남아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차량 윗부분을 보면 흔적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눌린 모습입니다.
차 안에는 흙, 돌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 앞부분은 그나마 모습이 유지되고 있지만 뒷부분을 보면 아예 폐차장에서 차를 누른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또 차 뒤 쪽으로는 옹벽도 그대로 무너져 내린 모습인데요.
흙이 드러난 곳 양 옆을 보면 원래 옹벽 모습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옹벽이 강한 비바람을 못 이기고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지금 남아있는 3대 포함해 차량 모두 4대가 파손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새벽 시간대에 사고 나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인근 주민들도 놀랐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들 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가 군 숙소인 만큼군인이나 군 가족이 차를 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밤에 숙소 인근을 산책할 때까지만 해도 옹벽 멀쩡했다며 다음 날 아침이 돼서 이 같은 모습을 보니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어제 새벽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던 새벽 5시쯤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복구 계획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도권은 비가 그친 만큼 곧 본격적으로 복구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밖의 수도권 피해 상황도 전해 주시죠.
[기자]
보시다시피 지금은 비구름이 전라권으로 옮겨가며수도권은 대부분 비가 그친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오늘 새벽 4시를 기준으로모든 기상특보가 해제되며, 비 피해를 입은 곳들도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부터 오늘까지 경기도 김포시에 154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며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이 때문에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거나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경기 소방은 모두 230건이 넘는 안전조치를 벌였습니다.
또 경기 가평에서는 산간과 인접해 있는 곳에서 붕괴 우려로 2세대 3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서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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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이어진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 시설물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군 숙소 인근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배 기자 뒤로, 차량이 상당히 많이 파손된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 원래 주차장입니다.
이곳은 주차된 차량 3대가 남아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차량 윗부분을 보면 흔적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눌린 모습입니다.
차 안에는 흙, 돌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 앞부분은 그나마 모습이 유지되고 있지만 뒷부분을 보면 아예 폐차장에서 차를 누른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또 차 뒤 쪽으로는 옹벽도 그대로 무너져 내린 모습인데요.
흙이 드러난 곳 양 옆을 보면 원래 옹벽 모습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옹벽이 강한 비바람을 못 이기고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지금 남아있는 3대 포함해 차량 모두 4대가 파손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새벽 시간대에 사고 나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인근 주민들도 놀랐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들 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가 군 숙소인 만큼군인이나 군 가족이 차를 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밤에 숙소 인근을 산책할 때까지만 해도 옹벽 멀쩡했다며 다음 날 아침이 돼서 이 같은 모습을 보니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어제 새벽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던 새벽 5시쯤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복구 계획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도권은 비가 그친 만큼 곧 본격적으로 복구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밖의 수도권 피해 상황도 전해 주시죠.
[기자]
보시다시피 지금은 비구름이 전라권으로 옮겨가며수도권은 대부분 비가 그친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오늘 새벽 4시를 기준으로모든 기상특보가 해제되며, 비 피해를 입은 곳들도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부터 오늘까지 경기도 김포시에 154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며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이 때문에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거나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경기 소방은 모두 230건이 넘는 안전조치를 벌였습니다.
또 경기 가평에서는 산간과 인접해 있는 곳에서 붕괴 우려로 2세대 3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서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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