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기존 수사팀, 미래에셋 직원도 조사..."계좌 맡긴 듯" 진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주문녹취 파일과 증권사 직원 진술에서 김건희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기존 수사팀도 해당 직원을 불러 조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거래했던 미래에셋 직원을 소환해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직원은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계좌를 누구에게 맡긴 것 같고 자신은 잘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하지 않아 논란이 된 김 여사의 미래에셋 주문녹취의 경우 이상 거래가 감지된 게 이른바 HTS 시스템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직원과의 소통이 없었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