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낙뢰 추정 화재...배터리 재생공장에도 불

일산에서 낙뢰 추정 화재...배터리 재생공장에도 불

2025.06.16.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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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고양시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기 화성시와 경북 포항시에서는 배터리 공장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소식,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공장 내부를 샅샅이 훑으며 진화에 나섭니다.

낮 1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지영동에 있는 공예 제조업 공장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 창고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고 불은 14시간여 만인 낮 1시 10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아침 8시 반쯤 경북 포항시 대송면에 있는 동국제강 포항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건물 내부에 있던 배터리 모듈에 불이 옮겨붙었는데, 한 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남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를 달리던 25톤 유조차가 보호 난간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윤활유 4천 리터 가량이 흘러나와 소방 당국 등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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