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김주현 민정수석과 비화폰 통화
지난해 10월 명태균 수사·도이치 무혐의 시기 통화
일각 ’수사 논의’ 의혹…심우정, 사건 관련성 부인
지난해 10월 명태균 수사·도이치 무혐의 시기 통화
일각 ’수사 논의’ 의혹…심우정, 사건 관련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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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김주현 당시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심 총장은 사건 관련 통화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는데, 특검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한 달 전 취임한 심우정 검찰총장은 김주현 민정수석과 두 차례 걸쳐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수석은 보안 유지가 되는 비화폰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최종 처분을 앞두고 있었고, 창원지검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 수사에 한창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사건 관련 통화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취임 초기 민정수석으로부터 인사차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해 통화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검찰청 역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총장 지휘권이 배제돼 있었고, 중앙지검 브리핑 직전 수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10월과 11월 검사 6명을 충원하며, 오히려 수사팀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모두 대통령실과 중요 사건을 미리 논의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이 변수가 될 수는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수사대상에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또 이와 관련한 수사 방해 의혹 등이 포함된 만큼,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그래픽 : 지경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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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김주현 당시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심 총장은 사건 관련 통화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는데, 특검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한 달 전 취임한 심우정 검찰총장은 김주현 민정수석과 두 차례 걸쳐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수석은 보안 유지가 되는 비화폰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최종 처분을 앞두고 있었고, 창원지검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 수사에 한창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사건 관련 통화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취임 초기 민정수석으로부터 인사차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해 통화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검찰청 역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총장 지휘권이 배제돼 있었고, 중앙지검 브리핑 직전 수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10월과 11월 검사 6명을 충원하며, 오히려 수사팀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모두 대통령실과 중요 사건을 미리 논의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이 변수가 될 수는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수사대상에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또 이와 관련한 수사 방해 의혹 등이 포함된 만큼,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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