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압수수색 영장 반려됐지만 경찰 "계속 엄정 수사"

하이브 압수수색 영장 반려됐지만 경찰 "계속 엄정 수사"

2025.06.16.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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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두 차례 반려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필요한 수사를 엄정하게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영장 불청구를 두고 수사 경쟁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같은 사안을 조사하는 가운데, 조사 범위가 겹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로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수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방 의장이 지난 2019년 주주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회사 상장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최근 두 차례 하이브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모두 반려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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