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신청" 540만원 저금하면 1080만원 돌려주는 ‘특급통장’이 있다?

"오늘부터 신청" 540만원 저금하면 1080만원 돌려주는 ‘특급통장’이 있다?

2025.06.09.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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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6월 9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양동찬 복지사업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540만원을 저금하면 1,080만원을 주는 통장이 있습니다.
바로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인데요, 오늘부터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인지 서울시 돌봄복지과 양동찬 복지사업팀장과 말씀 나눠볼게요. 팀장님 안녕하세요?

◇서울시 양동찬 복지사업팀장 (이하 양동찬): 안녕하세요, 복지사업팀장 양동찬입니다.

◆ 박귀빈: 540만원 저금하면 1,080만원으로 돌려주시는 건가요?

◇양동찬: 네, 그렇습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은 시 예산과 민간 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돌려드리는 사업인데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경우는 매월 15만 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만기 때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서울시 지원액 540만 원’이 더해져 총 1,080만 원과 별도 이자를 받게 되고요, ‘꿈나래 통장’의 경우는 월 12만 원씩 5년간 저축하면 최고 1,08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귀빈: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이름만 들어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거죠?

◇양동찬: 네, 맞습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말 그대로 청년들에게 희망과 저축금액을 두 배로 돌려드린다는 건데요. 2009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희망플러스통장’을 모태로 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입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45,049명이 참여하였고요 그 중 16,448명이 만기까지 저축하여 지원금을 받았고 24,602명이 현재 저축 중에 있습니다. 지원 대상이 궁굼하실텐데요. 서울시에 거주하는 일하는 청년, 만 18~34세로 본인 소득이 월 255만원 이하면서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간 1억 원 미만, 재산은 9억 원 미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참여자격이 서울시에 살아야하고, 일해야하고, 나이가 만 18세부터 34세네요?

◇양동찬: 네, 그렇습니다. 일하는 청년의 미래 설계를 위한 자금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최근 1년 내에 3개월 이상 근로경력이 있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특히 올해는 근로일수는 적지만 시간이 긴 근로자들을 고려해 ‘월 10일 이상 근로’에서 ‘월 10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으로 근로 인정 기준을 완화했고요, 보다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신청 가능 연령의 상한도 높여 군 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복무기간을 반영해 최대 만 36세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매년 신청자가 많이 몰리겠는데요?

◇양동찬: 네, 그렇습니다. 최근 몇 년간을 살펴보니까 평균적으로 3.7대 1 정도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자치구별로 인원을 배정하고 선정하다 보니 구마다 경쟁률이 달라 최저 및 최고 경쟁률 자치구 합격선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경쟁률이 가장 낮은 1.4대 1의 합격선은 44점인 반면 최고 경쟁률 3.43대 1합격선은 81점으로 최저와 최고 합격점수가 2배 가까이 차이 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고득점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올해부터는 신청한 전체 인원을 기준으로 일괄 선정하는 것으로 선정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 박귀빈: 기존에 신청을 하셨다가 탈락하신분들도 또 신청을 하셔도 되는거죠?

◇양동찬: 네 가능합니다.

◆ 박귀빈: ‘꿈나래 통장’의 대상은 청소년이라고요?

◇양동찬: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통장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통장이지만 신청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가 신청할 수 있고요, 자녀가 여럿이어도 1명 앞으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기준은 동일 가구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1~80%여야 하며,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51~90%로 기준이 완화됩니다,

◆ 박귀빈:자산 관리에 대한 지원도 있다고요?

◇양동찬:네,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하는 청년과, ‘꿈나래 통장’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저축 · 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및 신용 관리, 재무 설계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의 경우, 전세(임대차) 사기,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교육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오늘부터 신청이라고 들었습니다. 끝으로 자세한 신청 방법 알려주시죠.

◇양동찬: 네, 우선 신청 기간은 6월 9일인 오늘부터 6월 20일 금요일까지고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시면 되고요, ‘꿈나래 통장’은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서식을 비롯해 사업 제외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또는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선발인원의 경우, ‘희망두배 청년통장’ 만 명이며, ‘꿈나래 통장’ 최종 참여자(가구)는 300명입니다. 서류심사,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1.4.(화) 서울시 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요, 선발된 최종 참여자는 서울시와 약정체결을 거쳐 올 11월부터 첫 저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 박귀빈: 지금까지 서울시 돌봄복지과 양동찬 복지사업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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