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 사칭 '노쇼' 사기...경찰 조사 나서

'런닝맨' 제작진 사칭 '노쇼' 사기...경찰 조사 나서

2025.05.15.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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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어제(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인 척 대리 주문을 부탁해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진정서를 보면 노래주점 업주 A 씨는 그제(13일) 저녁 '런닝맨' 촬영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B 씨로부터 곧 회식하러 간다며 고급 위스키 3병을 대신 주문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 A 씨는 B 씨가 소개한 위스키 업체 계좌로 390만 원을 입금했고, B 씨는 방문이 어렵다는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닝맨 측은 오늘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제작진을 사칭해 고급 주류를 대량 배송해달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이런 요구를 하지 않으니 사칭 의심 연락을 받으면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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