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고소 취하...공학 전환 등 더 협의할 것"

동덕여대 "고소 취하...공학 전환 등 더 협의할 것"

2025.05.15.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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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김명애 총장은 공학 전환 등 추후 학교 운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구성원들과 더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15일) 담화문을 내고,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발생한 점거 농성과 관련해 처벌보다는 대화와 포용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교육기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학교의 중대한 사안에 대해 한층 더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금까지 동덕여대 시위 관련 고소, 고발 등 75건을 접수했고, 33명을 공동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이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지만 이번 사안이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고 다른 고발 등도 유효한 만큼 계속 수사해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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