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본관 점거 농성' 학생 고소 취소...오늘 입장 발표

동덕여대, '본관 점거 농성' 학생 고소 취소...오늘 입장 발표

2025.05.15.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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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가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은 오늘 학내 구성원을 상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도 학교 측이 어제(14일),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 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알렸습니다.

비대위는 학교의 고소 취하와 별개로 진행되는 경찰 조사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학우를 보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한다며 24일간 본관을 점거하고 시설물에 래커 칠을 하는 등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재물손괴와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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