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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오전 큰불이 난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에서는 경찰과 소방이 합동 현장점검을 벌였습니다.
이 물류센터 3층에서는 지난해에도 화재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리튬배터리 관리부실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불이 났던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입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위쪽이 완전히 녹아내리는 등 화재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화재 현장입니다.
건물 주변에는 화재 당시의 열기로 인해 떨어진 유리 파편이 널려있습니다.
19시간 20분 만에 주불 진화는 완료됐지만, 잔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습니다.
창고에 물품을 보관 중이던 업체 관계자들은 이런 현장 모습을 보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허진영 / 물품 보관 업체 대표 : 전기가 끊겨서 냉동창고 제품들이 문제라서 지금 물건을 다 빼고 있어요. 저희 제품이 한 200억 원 이상 갖고 있어서….]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물류센터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지만, 이번에는 순식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한 경찰과 소방은 리튬 배터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앞으로 합동감식을 통해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실화나 업무상 과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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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오전 큰불이 난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에서는 경찰과 소방이 합동 현장점검을 벌였습니다.
이 물류센터 3층에서는 지난해에도 화재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리튬배터리 관리부실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불이 났던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입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위쪽이 완전히 녹아내리는 등 화재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화재 현장입니다.
건물 주변에는 화재 당시의 열기로 인해 떨어진 유리 파편이 널려있습니다.
19시간 20분 만에 주불 진화는 완료됐지만, 잔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습니다.
창고에 물품을 보관 중이던 업체 관계자들은 이런 현장 모습을 보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허진영 / 물품 보관 업체 대표 : 전기가 끊겨서 냉동창고 제품들이 문제라서 지금 물건을 다 빼고 있어요. 저희 제품이 한 200억 원 이상 갖고 있어서….]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물류센터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지만, 이번에는 순식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한 경찰과 소방은 리튬 배터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앞으로 합동감식을 통해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실화나 업무상 과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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