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 사저 압수수색 3일 만에 '건진법사' 소환 조사

검찰, 윤 사저 압수수색 3일 만에 '건진법사' 소환 조사

2025.05.03. 오후 8: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 한 검찰이 3일 만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였습니다.

YTN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3일)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압수수색을 통해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이후 3일 만에 전 씨를 부른 겁니다.

검찰은 통일교 전 고위 간부 윤 모 씨가 전 씨에게 금품을 제공해가며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관련 사업과 윤 전 대통령 취임식 참석, YTN 인수 등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씨가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인삼주 등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는데, 이 물건들이 김 여사에게 실제 전달됐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압수 대상 목록에는 이 물품들도 포함돼 있었지만,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