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5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2025.05.0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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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5월 1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동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식약처와 함께 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다가오는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왜 식품안전의 날은 5월 14일로 정해졌을까요? 오늘은 식품안전의 날이 지정된 배경과 그 의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동 과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최종동(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동 과장):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식품안전의 날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요. 식품안전의 날은 어떤 의미를 가진 날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종동: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3가지 요소가 무엇일가요? 많은 분들이 우리 생활의 기본 요소는 의식주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의식주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먹는 것, 즉 식,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식품(食)은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모든 식품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지는 않습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식품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합니다. 안전한 식품만이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준다고 생각합니다. 식품안전의 날은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 그리고 사업자의 인식과 역량을 높이는 등 식품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박귀빈: 그럼 5월 14일에 식품안전의 날을 지정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최종동: 5월은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일교차가 큰 시기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 시기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음식물 보관이나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2025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 행사도 열리죠? 행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실까요?

◇최종동: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는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함께 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품안전 향상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소비자, 산업계, 학계, 정부 등 모두가 참여하는 식품안전 실천 다짐대회 등 기념식을 진행하고 식품안전 홍보관 운영,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식품안전 홍보관이 운영되며, ‘안전·배려·성장·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됩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산업계, 학계, 정부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가 함께 모여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박귀빈: 식품안전의 날을 운영하면서 얻은 성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최종동: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일상생활 속 실천 의식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식품안전 인식은 식품업체가 식품안전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K-Food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식품안전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국제사회에서 규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최종동: 식품안전은 우리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요소이며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실천 그리고 산업계의 노력, 정부의 협력이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 음식물 보관온도 관리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주시고 산업체에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식품을 생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에서도 국민 안심이 일상이 되고 식품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식품안전의 날을 계기로 우리 모두의 식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동 과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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