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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강동석 전 SPL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어제(2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전 대표가 안전관리책임자이자 경영책임자로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혼합기의 안전 덮개를 하지 않는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노력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강 전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강 전 대표는 선고 이후 피해자 유족에 대한 사과 의사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15일 평택시에 있는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강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작년 8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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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고 당시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노력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강 전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강 전 대표는 선고 이후 피해자 유족에 대한 사과 의사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15일 평택시에 있는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강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작년 8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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