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4중 추돌...새로 산 냉장고 선반이 '펑'

호남고속도로 4중 추돌...새로 산 냉장고 선반이 '펑'

2024.10.13. 오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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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다섯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일산의 한 가정집에서는 산 지 한 달도 채 안 된 냉장고 유리 선반이 폭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다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SUV 차량 앞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주위 도로에는 부서진 차량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태인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맨 앞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머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대전 유성구 봉명동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남성 A 씨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를 집으로 돌려보낸 뒤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냉장고 안 곳곳이 작은 유리 조각들로 뒤덮여 있고, 유리 흔적만 남은 선반 틀도 보입니다.

어제저녁 9시쯤, 경기도 일산의 한 가정집에서 냉장고 유리 선반이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원용욱 / 냉장고 선반 폭발 피해자 : 폭죽이 터지는 소리인 줄 알고 밖을 내다봤는데 너무 조용해서 혹시나 싶어서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강화유리가 산산조각 나 있던 거죠.]

냉장고는 유명 가전 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산 지 2주 정도밖에 안 된 제품이었습니다.

피해자는 해당 업체 서비스 센터에 선반에 대한 교체 요청을 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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