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 여친살해 의대생/尹기자회견/말기암효과/일본쥐식빵

[지금e뉴스] 여친살해 의대생/尹기자회견/말기암효과/일본쥐식빵

2024.05.10.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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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보였을까요?

지금 e 소식으로 확인해보시죠.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의대생 소식에 많은 누리꾼이 공분했습니다.

지난 6일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의대생, A 씨.

과거 수능시험 만점을 받았고 서울 명문 의과대학 재학생으로 알려졌죠.

이 의대생의 소속 대학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대학 측은 "내부적으로 징계 절차가 진행될 거"라고 밝히며 "본인 출석이 어렵더라도 징계는 진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해당 의대의 징계 수위는 근신과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 4단계로 구분되는데, 높은 수준의 징계를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징계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람을 죽였는데 대학 징계가 문제냐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고요.

이런 사람이 의사가 되면 어쩔 뻔했냐, 힐러가 아니라 킬러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점점 증가하는 데이트폭력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어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최근에는 한 매년 30%씩 이렇게 증가하는 것 같거든요. 아마 젊은이들의 정신 건강 쪽이 좀 점점 취약해지는 것이 이런 식으로 성숙하지 못한 에피소드로 연결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좀 해야 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거의 대부분 지금 일어나는 사건을 보면 멀쩡한 사람이 지금 이 사건만 아니면 사회적으로 문제없을 사람들이 지금 연인 간의 이별 폭력에 노출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국가적으로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될 대목이다...]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1년 9개월 만의 대통령 기자회견을 본 국민들,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채진기 / 경기 남양주시 : 1년 9개월 만의 기자회견이니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 됐든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시는 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다오미 / 대전 둔산동 : 아무래도 국민과 소통하는 건 대통령의 기본 자격이라고 생각해서, 1년 9개월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너무 오랜만에 한 느낌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권정숙 / 부산 우동 : 진솔하게 국정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8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해 조금은 아쉽지만, 언급하신 것도 진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허충은 / 서울 방배동 : 국민회담(기자회견)을 하는 것 자체가, 지지율 반등을 목적으로 하는 의도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해서…. 국민을 위한다거나 그런 마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많이 본 뉴스, 확인해볼까요?

이산화규소를 말기 암이나 중증 환자 치료에 좋다고 속인 업체들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산화규소는 직접 섭취나 흡입을 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이산화규소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거품을 줄이거나 굳지 않게 만드는 데 쓰이는데요.

식품첨가물이라 직접 먹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이 이산화규소를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둔갑시켜 유통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인 HACCP 마크를 허위로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모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관리총괄과 : 인터넷 쇼핑몰이나 제품에 표시사항을 보면 이 제품이 식품첨가물인지 표시가 돼 있습니다. 그걸 보시고 식품첨가물이면 직접 드시면 안 되기 때문에….]

안 그래도 암이나 중증 질환으로 고심이 깊은 소비자를 기만한 10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업체들을 고발하고, 담당 지자체에 '최대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요청했는데요.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이 너무 가볍다며 비판하는 반응이 많았고요.

사기 천국이다, 이게 그렇게 효과가 좋았으면 병원에서 처방을 했겠지 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일본으로 가 볼까요.

일본은 식품 안전 기준이 높다고 알려져 있죠.

일본 유명업체가 만든 식빵에 쥐 몸통의 일부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식빵인데요.

회사 측은 소비자가 빵 안에 이물질이 있다고 알려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비자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또 아직까지 건강상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중국 저리 가라는 정도라며 일본 제품도 이제 예전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은 꼭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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