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 "악의적 허위 보도...법적 대응할 것"

'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 "악의적 허위 보도...법적 대응할 것"

2024.05.08.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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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검사가 관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 1과장은 입장문을 내고, 장 씨가 지인에게 일방적으로 대화한 내용이 아무 검증도 없이 악의적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장 씨 발언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위로 진술한 대화라며 보도 매체와 유포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지난 2020년 장 씨가 지인과 대화한 녹취록을 근거로, 김 과장이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 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들의 행패가 만연하고 있다며 일반 시민 범죄보다 훨씬 더 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이자 핵심 증인으로 최 씨의 각종 비리와 삼성 그룹의 연루 의혹 등을 청문회와 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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