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JTBC 명예훼손' 봉지욱 기자 소환 조사

경찰, 'JTBC 명예훼손' 봉지욱 기자 소환 조사

2024.04.24.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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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 수사를 검찰과 JTBC의 기획이라고 말한 봉지욱 전 JTBC 기자가 최근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봉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봉 기자는 경찰에 출석해 의견서만 제출한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지난 2022년 2월,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하면서, 이를 부인하는 취지의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진술을 고의로 빠뜨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JTBC는 해당 보도가 왜곡된 보도였다며 사과했는데, 봉 기자는 이에 대해 JTBC가 '대선 공작'이라는 검찰의 프레임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JTBC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봉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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