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1,354일 만에 중국행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1,354일 만에 중국행

2024.04.03.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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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늘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앞으로 어떤 곳에서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국민 판다' 푸바오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지 관련 내용,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정말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던 판다 푸바오. 오늘 우리나라를 떠났는데요. 슬픔을 더해 주듯이 비까지 왔는데도 많은 분들이 배웅에 나섰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별의 슬픔을 아는 듯이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많이 온 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반영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10시 40분 정도에 반도체 수송용 특수 차량에 오르는 탑승식이 있었고요.

11시경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해서 전세기로 중국으로 떠났는데요. 무엇보다 새벽 4시부터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답지하기 시작을 했고 한 6000여 명 정도가 이렇게 굿즈나 여러 가지 기념품을 가지고 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슬픔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잘 보내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었고 푸바오 작별을 주제로 한 노래죠, 이제 웃으며 안녕이라는 정우 씨의 노래까지도 현장에서 흘러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새벽부터 나왔지만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김헌식]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그래도 공개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예를 들면 앞서서 6000여 명이 몰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광경을 보고 놀랄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할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관람객들이 배웅할 수 있도록 천천히 움직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송차량 같은 경우 방음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사육사의 말 그리고 팬들의 말 소리는 들을 수 있었을 거라고 이렇게 짐작은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하늘도 무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가 어제 모친상을 당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중국까지 동행을 했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공교롭게도 2일에 강철원 사육사의 모친께서 세상을 떠나셨는데요. 빈소가 전북 정읍이에요. 그래서 정읍을 뒤로하고 애초에 계획대로 동승하기로 했는데 그런데 가족들의 권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도 푸바오를 잘 보내주기를 원하실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그걸 받아들여서 푸바오를 어쨌든 간에 날 때부터 성장하고 지금까지 돌봐왔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중국 길에 동행했다는 그런 미담이 있고 중국 외교부에서도 이 점을 굉장히 감사하게 지금 표현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푸바오 사육사 두 분이 오늘 가는 길에 마지막 편지를 읽어줬는데 거기에 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헌식]
그렇습니다. 강철원 사육사 그리고 송영관 사육사가 같이 했는데요. 사실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이런 부분이 참 가슴을 울렸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 주던 푸바오. 제2의 판생을 위해서 먼 여정을 떠나야 하는 날이 왔다 이런 대목이 가슴을 울렸고요.

그렇지만 모든 과정을 다 해냈고 네가 새로운 터전에 잘 도착할 수 있게 할아버지가 곁에 있을게,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 사랑해. 이런 대목이 있었고요.
또 팬들한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너무 울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잘 데려다 주고 오겠습니다. 푸바오를 또 잊지 말아달라는 그런 대목들에 있어서 울림이 있었습니다.

[앵커]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앞으로 약 5분 정도 후면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푸바오 이름 뜻이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겁니다. 이 이름 뜻처럼 국민들을 울고 웃게 하고 행복하게 해 줬는데요. 이렇게 푸바오 신드롬까지 일어나게 된 배경은 뭐가 있을까요?

[김헌식]
천천히 살펴보면 일단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 땅에서 무언가 태어났을 때 굉장히 의미 부여를 많이 하십니다. 사실 판다 하면 중국의 쓰촨성을 중심으로 해서 야생 동물이지만 한국에서 푸바오가 태어났잖아요.

그래서 그런 점들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 그리고 푸바오의 그런 모습. 예를 들면 197g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또 생생하게 공유를 했고. 특히 푸바오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5만여 명이 참여했거든요.

그래서 푸바오라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을 짓는 데 참여를 했기 때문에 각별한 애정이 갈 수밖에 없고 그리고 사회적인 환경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막 시작될 때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국민들이 격리되고 또 오갈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그때 참 고통, 상처 많이 받으셨는데 힐링과 위로를 푸바오를 통해서 많이 실제로 얻으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를 통해서 보여주는 푸바오. 일반 판다 곰과는 많이 달랐어요. 그래서 강철원 사육사와 장난치고 또 관계를 보여주는 것에서 정말 아기 같고 사람 같다는 인식들을 많이 하게 됐잖아요.

그러면서 각별한 정과 사랑을 느끼게 됐고. 특히 한국 특유의 팬덤 문화가 저는 적용했다고 봅니다. 일부에서는 도대체 왜 그런지 이해를 잘 못하겠다, 이런 생각도 하시기도 하는데 이건 팬덤 문화로 봐야 되겠고요.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에서 인식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이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CNN에서 주목하는 푸바오 열풍 현상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힐링과 위안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치, 이런 것들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만큼 푸바오가 가지고 온 경제적인 효과도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관람객을 만난 일수가 1155일. 그래서 이걸 출근했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출근하면서 굉장히 많은 경제 효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굿즈 같은 경우 400여 종이 나왔고 300만여 개가 판매가 됐습니다. 가장 많이 있었던 것은 푸바오 사원증 인형인데요.

그리고 특대형 푸바오 인형 같은 경우 너무 인기가 있다 보니까 1인당 1개씩으로 제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책도 한 5종 정도 나왔는데 15만 권 이상 이렇게 판매가 됐고요. 그리고 대나무도 한 8400kg 정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간 대나무에 들어간 돈만 1억 원이다.

그리고 하루에 50kg 정도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튜브 같은 경우는 132만 명의 구독자인데 5억 회 정도, 그리고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2400만 회의 그런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고 하루 평균 관람객은 7000명 정도 되는데 누적 관람객수는 550만 명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특히 판다월드 같은 경우에는 푸바오가 있기 전과 후로 두 배 이상 관람객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푸바오가 나름대로 굉장히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일본 같은 경우는 판다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제 효과가 2700억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푸바오는 아마 더 많을 것 같고요. 유튜브에서 나온 수익만 해도 1억 원 이상 된다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판다 귀환식을 처음에 했을 때 일본 국민들이 눈물 바람이 되는 걸 보고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었는데 오늘 저도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제 푸바오는 쓰촨성에 위치한 판다 기지에서 생활하게 되는데요. 이 기지는 어떤 곳입니까?

[김헌식]
워룽 선수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한자로 옮기면 와룡신수기지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수는 신성스러운 나무가 있다는 뜻인데요. 그런데 조건이 푸바오가 있었던 판다월드하고 비슷합니다. 그래서 2016년에 만들어진 그런 곳인데요.

왜냐하면 쓰촨성 지진 때 기존의 시설들이 다 무너져서 홍콩의 지원금을 받아서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에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해발 1300m 고지대에 있고 한 150헥타르 정도 돼서 굉장히 넓은 곳이고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한국과도 기후가 비슷하다라는 겁니다.

그렇지만 판다의 사육이라든지 번식 그리고 연구 관찰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연구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 그리고 번식 쪽에 굉장히 특화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청두 국제공항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고 지금 현재 90여 마리의 판다가 같이 생활하고 있고 여기서 어울려서 생활을 하게 되겠죠. 다만 앞으로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있을지 아니면 다른 곳에 갈지 이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곳이 아직 최종 거주지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영상으로 봤을 때 시설은 굉장히 좋아 보이더라고요.

[김헌식]
최신식이기 때문에 이런 점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것이죠.

[앵커]
이제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가 많은 팬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점들이 있을까요?

[김헌식]
사실 앞서서 좋은 말씀이었습니다마는 판다월드 같은 경우에는 사실 독립적인 연구기관이 아니거든요. 공적 기관은 아니지만 워룽 같은 경우에는 공식적인 그리고 국가기관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개체수 복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전문기관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번식에 초점을 맞추려면 최대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줘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야생에 가까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적인 방사장에 수백 제곱미터에 달하는 영지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래서 사육사는 먹이와 청소, 훈련 이외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그리고 다만 우리 판다월드처럼 비슷한 게 뭐냐 하면 실내 거처와 실외 거처를 문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맞춤식으로 적응 훈련을 하겠다. 그러니까 일률적으로 어떤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적용하는 게 아니고 푸바오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서 시나리오별로 적용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야생에 가까운 곳에서 넓게 생활할 것이다라는 점이 주안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왜 푸바오가 인기를 얻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는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사육사 두 분과의 관계성 때문이기도 하잖아요. 정말 지극정성으로 돌봐왔습니다. 송영관 사육사 같은 경우는 본인의 딸 이름을 실수로 불렀을 정도로 정말 딸처럼 키워왔던 것 같은데, 돌봐줬던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중국에서 판다 사육사 학대를 했던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육사 학대를 우려하는 것 같아요.

[김헌식]
두 가지 점에서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 말씀하신 대로 지난달에 19일 산시성에서 사례가 있었습니다. 공식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산시성 자이언트판다 연구센터에서 밝힌 건데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치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육사를 해고하고 교육을 강화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사실 여기는 산시성이기 때문에 쓰촨성하고 다른 곳이라는 점을 일단 말씀드리겠고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도 동물에 대한 인권의식이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거라서 결과적으로 중국에서도 인식이 높아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없을 수 있다는 점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산시성과 비교해서 좀 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지금까지 사육사가 옆에서 굉장히 친숙하게 관리를 해 왔었는데 바뀌게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바뀐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강철원 사육사 등이 상당 기간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게 된 이유는 사실 짝짓기 때문이잖아요.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다 중국으로 돌아가도록 돼 있다고 하던데.

[김헌식]
그게 국제협약에 따라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앵커]
그러면 이제 푸바오는 언제쯤 짝짓기를 하게 되는 겁니까?

[김헌식]
사실은 당장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간 것은 아니고요. 만 4세부터 관리를 하는 측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다만 준성체로서 엄마와 떨어져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단계가 됐기 때문에 이제 이동을 한 것이고요. 실제로 푸바오의 엄마, 아빠죠.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래서 아이바오는 9살, 러바오는 10살 때 짝짓기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한 5~6세 정도는 기다려야 본격적인 짝짓기를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 사람처럼 특정 누군가와 결혼식 비슷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왜냐하면 야생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앞서서 말씀드렸듯이 90여 마리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야생 등의 활동, 완전 야생은 아니지만 반 야생일 경우에는 그 무리들 가운데서 자기가 선택을 해서 일종의 짝짓기철에만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기다리셔야 되겠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중국으로 가고 나서 이제 영상으로라도 푸바오를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텐데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김헌식]
일단 중국 CCTV에서는 바오 가족 전용 코너를 개설하겠다, 이런 점을 말했고요. 또 한국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판다도 사람과 비슷하게 다 개성이 있고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게 적응 기간이 많이 다르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태어난 샤오치지 같은 경우는 2023년 11월에 기지로 복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2개월이 안 돼서 잘 적응해서 12월달에 공개가 됐어요. 그런데 일본에서 태어난 샹샹 같은 경우는 2023년 2월에 기지로 복귀를 했는데 공개는 10월에 했어요. 그러니까 8개월 정도 걸린 거죠.

그렇기 때문에 각자 판다의 특징에 따라서 공개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푸바오도 잘 적응을 하게 되면 한 달 이내에 할 수 있겠지만 시간 차가 있으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눈여겨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푸바오가 얼마나 잘 적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바오가 관람객 앞에 다시 출근하는 게 바람직하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도 있어요.

[김헌식]
사실 직장인분들께서는 출근하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지 않습니까? 출근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연구용으로 있었던 것이 아니고 대중과의 교감을 위해서 공개가 됐었는데 출근일수가 1155일이었어요.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푸바오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지만 푸바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출근하는 것이 굉장히 좋았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출근은 최소화하고 좀 자연에 가까운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점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동물 복지를 우선, 그러니까 푸바오 입장에서 좀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앵커]
푸바오 열풍. 이제 푸바오를 넘어서 다른 동물 보호, 동물권으로의 관심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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