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인사이트 21회] 증가하는 성매개감염병, 매독과 헤르페스

[메디컬 인사이트 21회] 증가하는 성매개감염병, 매독과 헤르페스

2024.03.01.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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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3월 1일 (금) 밤 10시 20분
□ 담당 PD : 지정윤, 한택원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이재갑(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성매개감염병 정의
▶ 매독이란?
▶ 매독 전파경로
▶ 매독 증상
▶ 매독 치료법
▶ 헤르페스란?
▶ 1형·2형 헤르페스
▶ 매독과 헤르페스 차이
▶ 헤르페스 치료법
▶ 메디컬 AI Q&A
▶ 이것만은 기억하자


◆ 이재갑 : 안녕하세요. 저는 감염내과 전문의 이재갑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성병,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입니다.

◇ 박상훈 성우 : 국내 성병 진료 환자가 2022년 기준 269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중 남성은 약 79만 명이고 여성은 약 190만 명으로 여성 성병 진료 환자가 전체의 70.7%라고 하는데. 성병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파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성병, 매독과 헤르페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성매개감염병 정의>
◆ 이재갑 : 감염내과에서 근무하다 보면 성병, 성 매개 질환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대표적으로 자기가 이제 술을 마시다가 잠깐 실수를 했는데 나는 성병에 걸린 게 아니냐 하면서 걱정이 돼서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카자흐스탄에서 2년 반 정도 파견돼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요. 해외 출장을 오신 한국분이 갑자기 저희 병원에 아주 부끄러워하면서 외래에 방문하셨던 적이 있는데요.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 어제 이제 비즈니스 파트너랑 같이 술자리를 했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다음에 조금 실수를 한 것 같다 라고 얘기하면서 혹시나 내가 성병에 걸린 게 아니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사실 그런 일이 있고 다음 날 오시면 검사를 한다고 성병을 진단할 수 있는 건 아니기는 한데 다만 그날 그 환자분께 말씀드린 부분들은 외국에 나오시면 사실은 우리가 보통 한국에서 감염될 수 있는 성병의 종류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들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에이즈라든지 또는 뭐 매독이라든지 또한 그 외에 단순 포진이라든지 여러 가지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렸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성병이라고 하면 저희가 이제 성병은 이제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얘기고요. 이제 의학적인 용어로는 성 매개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을 통해서 잠자리를 통해서 감염되는 그런 질병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성병들 그러니까 유명한 성병들은 먼저 말씀드린 대로 매독이라든지 단순 포진 이런 것들도 있지만 HIV 에이즈 감염도 일종의 성병의 하나로 보고 있고요. 그 외에 여러 가지 성병들이 있습니다. 특히 요새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고 하는 HPV 같은 것들도 성병의 일종으로 보고 있고요. 마이크로 플라즈마라든지 유레아 플라즈마처럼 다양한 세균 또는 바이러스들이 성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독이란?>
◆ 이재갑 : 지난해 11월에 미국 질병예방센터 미국 CDC라고 하죠. 거기서 중요한 보고를 하나 올린 게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매독이 증가되고 있고 그 매독이 단순히 성인에서의 감염자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선천성 매독, 특히 태어나는 아이들에서 매독에 걸린 채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매우 늘어나고 있다라는 보고들이 있었거든요. 그 기사 먼저 보고 가실까요?

◇ YTN 사이언스 뉴스(2023.11.8 보도) : 미국에서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내 선천성 매독은 335건이었던 2012년에 비하면 10배가 늘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중 약 90%는 임산부가 적절한 시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재갑 : 매독이란 질병이 어떤 질병이길래 심지어 태아한테까지 전파되는 병일까요? 예전에 선천성 매독이라고 한다면 이제 치료제가 없는 식이었다든지 아니면 우리가 보통 얘기하고 있는 저소득 국가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는 그런 질환으로 여겨졌었는데 이제 외국 특히 우리가 전부 다 잘 알고 있는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매독 환자가 늘고 그거로 인해서 아이들마저 피해를 보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많은 감염병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독부터 설명을 먼저 드리겠는데요. 매독의 매자는 매화에서 나오는 그 꽃 이름 매화에서 왔고요. 독은 독극물 할 때 그 독에서 왔습니다. 그러면 왜 매화라는 이름을 질병명에 넣느냐 궁금해하실 텐데 매독에 감염이 되고 나서 2기가 되면 전신에 발진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그 발진의 모양 하나하나를 보게 되면 매화꽃이 핀 것처럼 발진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한국명 또는 이제 한문에서 따서 매독이라는 이름을 따왔고요. 그리고 영어에서 매독을 시필리스라고 부르는데요. 시필리스는 이탈리아의 의사이면서 시인이었던 지롤라모 프라카스토로라는 사람이 이제 1530년에 매독 또는 프랑스 병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거기에 전설적인 목동인 시필리스라는 이름을 따서 이 병을 시필리스라는 명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이제 매독이 갈수록 이 환자가 증가되는 측면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만 증가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이라든지 일본 대만에서도 증가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예전에 비해서 매독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워낙에는 이제 2천년대 초반이나 이럴 때는 이제 보통 4급 감염병이라 그래서 표본 감시라고 그러죠. 특정 의료기관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서만 신고를 받아서 우리나라의 그런 발병 환자들을 간접적으로 했었는데요. 올해 2024년 1월부터는 매독을 전수 신고해야 되는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을 했습니다. 그만큼이나 매독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 거고요. 사실은 시범적으로 전수조사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을 했었는데 매년 매독 환자가 계속 증가되는 측면들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매독 전파경로>
◆ 이재갑 : 그래서 이제 매독의 전파 경로를 보게 되면 첫 번째 전파 경로는 성 접촉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대표적인 접촉인데 그러니까 이제 매독에 걸린 분 특히 1기 2기 매독에 걸린 분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했었을 경우에 전파되는 그런 질병인데요. 남성이 여성한테 전파 시키거나 여성이 남성에게 전파 시키는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고요. 보통 매독에 감염된 사람이 한 번의 성관계를 맺었을 때 전파될 확률은 50~60% 정도 됩니다. 상당히 전파력이 매우 강한 성 매개 질환으로 생각을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감염 경로는 수직 감염 또는 이제 선천 감염이라고 얘기하는데 이제 아이의 엄마가 감염이 된 상태에서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또는 임신한 상황에서 매독에 감염되게 되면 아이에게 태반을 통해서 이 세균을 전파하게 되고 아이는 퇴원하고 나서 1~2년 내에 매독으로 발병하는 그런 양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수직 감염 또는 선천 감염을 예방하는 부분들이 저소득 국가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였는데 이런 부분들이 미국에서도 늘고 우리나라 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늘어나면서 예전에는 정말 이따금 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요새는 자주 볼 수 있는 상황들이 된 게 매우 안타깝다고 할 수 있고요. 마지막은 혈액 매개입니다. 그러니까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 중에 만약에 환자가 1기나 2기 매독이었다면 그 사용했던 바늘에 의료진이 찔린다든지 또는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수혈을 받는다든지 이렇게 되면 전파될 수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제 수혈, 헌혈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매독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서 이 부분들이 스크리닝이 되기 때문에 수혈 통해서 매독이 전파되는 사례는 있지는 않고요. 대부분의 매독이 전파되는 부분들은 의료진들이 이제 매독에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에 사용했던 바늘에 찔려서 감염되는 사례가 아주 드물지만 보고되고 있습니다.

<매독 증상>
◆ 이재갑 : 그런 매독도 감염됐던 시기에 따라서 1기 매독, 2기 매독, 3기 매독 또 그 외에 신경 매독 이렇게 나누어지는데요 .1기 매독 같은 경우에는 감염되고 나서 보통 3주 정도 지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그래서 잠복기가 3주 정도 되고요. 그런데 잠복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10일에서 최장 3개월까지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성기 주변에 아무 그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는데요. 궤양 자체가 특별한 통증은 보이지 않고 이제 약간 밋밋한 궤양이고 또 주변부는 약간 딱딱하게 만져지는 그런 궤양이 생기는데 이게 이제 보이는 부분에 있으면 사람들이 뭔가 궤양이 생겼으니까 이상하다. 내가 성병에 걸린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게 보이지 않는 부분에 생기는 경우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다 보니까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요. 남성 같은 경우는 이제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좋지만, 여성 같은 경우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그런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1기 매독일 때 본인의 감염 사실을 놓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임질이나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소변을 볼 때 따끔따끔하다든지 약간 진물이 나는 그런 증상이 있다 보니까 초기에 증상을 빨리 느끼고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매독 같은 경우는 이 발진 또는 이 궤양 말고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보니까 1기 매독일 때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고 이때부터 내 몸 안에서 증식을 하기 시작을 해서 이제 전신 증상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 2기가 되면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 전신 증상은 왜 나타나냐면 그 성기를 통해서 들어온 균이 이제 내 몸에 파고들고 나서 혈액을 통해서 이제 내 몸에 여기저기로 흩어지게 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2기 매독이 되면 전신의 발진이 나타나고 이 발진이 말씀드린 대로 매화의 모양을 띠고 있다. 그래서 이름이 매독이 된 건데 이런 발진이 뭐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니까 이제 뭐 전신 팔다리에 나오는 분들도 있고 몸통에 나오는 분들이 있는데요. 어떻든 성관계하고 나서 보통 2~12주 평균은 6주 정도 됐기 때문에 성관계 이후에 한 달에서 두 달이 지난 상황에서 만약에 이런 발진이 보이면 내가 매독일 가능성도 있겠구나. 그래서 병원에 빨리 방문을 하셔야 되는 상황이고요. 또한 전신감염의 증상 때문에 열이 나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전신의 림프절 그래서 보통 목이라든지 아니면 이 서혜부에 멍울 같은 것들이 만져지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만져지는 경우에도 일단 매독을 의심해서 조기에 빨리 치료를 받으러 오셔야 된다는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 2기 매독에도 증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나타나지 않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그래서 전혀 치료받지 않은 분들에서 30%는 3기 매독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데요. 3기 매독부터는 매우 심각한 질환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대동맥이라든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기도 하고 뼈에 침범하기도 하고 피부에 침범하기도 하고 심지어 간에 침범하기도 하거든요. 특히 심혈관계 매독이 발병 3기 매독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상행 대동맥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심장에서 동맥이 이렇게 나오는데 이 동맥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서 이 부분이 흐물흐물해지다가 갑자기 확 찢어지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심한 경우는 이제 대동맥이 완전히 찢어지면서 사망하는 분들도 실제 발생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척추뼈나 이런 데 갑자기 침범을 해서 갑자기 척추의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상황이 발생되는 분들도 있고 또는 간을 침범해서 간에서 병을 일으키는 경우, 특히 간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간암하고 모양이 비슷하다 보니까 간암인 줄 알고 조직 검사를 하거나 이런 경우들도 실제로 생기는 경우들이 있고요. 또 심각한 경우는 뇌로 침범을 해서 갑자기 어눌하게 말을 한다든지 성격이 변한다든지 또는 뇌에 침범한 것 자체가 더 악화되면 눈으로도 침범을 해서 갑자기 실명한다든지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1, 2기 매독에서 빨리 진단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이 3기 매독으로 진행하는 걸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3기 매독에서 생기는 그런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매독 치료법>
◆ 이재갑 : 그러면 이제 매독의 치료는 어쩌면 매우 간단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항생제 그러니까 공장에서 만들어낸 그런 반합성 항생제의 가장 초기가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죠. 그래서 페니실린을 개발한 플레이밍 되게 유명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 페니실린이 아직도 가장 중요한 매독의 치료제입니다. 그래서 페니실린을 1기나 2기 조기 잠복 매독 같은 경우에는 페니실린을 이제 엉덩이 주사 한 번만 맞아도 치료가 거의 99% 이상 되는 질병이고요. 후기 잠복 매독 같은 경우에는 이제 몸 안에 여기저기 숨어 있을 수 있으니까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똑같은 주사를 제 엉덩이 주사로 맞게 되는데 맞게 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신경 매독 그러니까 뇌로 침범한 경우에는 이런 페니실린 항생제가 뇌에 통과되는 약이 적다 보니까 한두 번의 주사로는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병원에 입원해서 2주 동안 계속해서 정맥주사로 맞으셔야 되고요. 특히 뇌에 침범한 것뿐만 아니라 안구에 침범한 특히 안구에 침범한 그런 경우에도 2주 정도 입원해서 주사로 치료해야 되는 환자들이 있거든요. 저희도 매년 한두 명이 신경 매독으로 진단되거나 아니면 이제 안구 매독으로 진단이 돼서 2주씩 입원해서 치료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란?>
◆ 이재갑 : 두 번째 말씀드릴 주제는 헤르페스 관련돼 있는 얘기들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헤르페스 감염은 이제 성 매개 감염으로 해서 성병으로 발병하는 경우들도 있고 아니면 단순하게 입술 주위에 감염이 돼서 입술에 단순 포진으로 발병하기도 하는데요. 다만 헤르페스와 관련돼 있어서 여러 가지 이슈가 됐었던 적들이 있어서 그 사건 하나를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제 작년 5월에 언론에 보도가 됐던 내용인데요. 재수생 A씨는 스터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면접을 보러 갔다가 이 스터디 카페의 주인이 되는 분들이 이제 갑자기 이제 성폭행을 했고 그런 성폭행 이후에 이런 헤르페스에 감염된 것들을 알고 난 다음에 그 부분 때문에 비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그런 사건들이 아마 언론에서 발표됐던 것들을 저도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성폭행 자체도 너무 수치스러운 건데 거기다가 성병까지 전파가 되니까 이분 스스로가 이거를 감당하기가 많이 어려웠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든 헤르페스와 관련돼 있는 여러 사건 사고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 이유들이 있는데 그 부분부터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성기 단순 포진 그러니까 단순 포진이 성기에 발생하는 또는 헤르페스 감염이라고 하는 부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 매개 감염병 중에 가장 흔한 형태의 감염병입니다. 그런데 헤르페스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이제 성병으로 잘 인식하게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첫 번째가 성기에 통증이 있는 궤양이 발생을 하다 보니까 성관계 이후에 적어도 짧으면 3~4일 길게는 1~2주 내에 성기 주변에 궤양이 생기고 그 부분이 매우 따갑게 나타나니까 바로 인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성병에 걸렸다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약간 수치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되다 보니까 이제 이런 부분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의 배후에 많이 나타나게 되는 부분들이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런 헤르페스 감염은 콘돔을 사용했을 경우에 많이 줄어드는 건 맞습니다. 많이 줄어드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자체가 성기 주변에 묻어 있다 보니까 이런 콘돔 주변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오히려 전파되는 사례들도 있어서 100% 예방은 불가능하다라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래서 저희가 성관계를 맺을 때 단순 포진 성기 단순 포진 의심될 때는 되도록이면 성관계를 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리는 부분들이 이제 이런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누가 제일 많이 걸리는지를 보게 되면 당연히 성병이다 보니까 성 접종이 활발한 연령대 특히 20대 30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을 하고 또한 증상을 느끼거나 또는 증상을 느꼈을 때 병원에 찾아가는 빈도가 여성에서 많다 보니까 여성에서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기는 한데요. 사실은 이 병 자체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다 전파가 가능한 거기 때문에 남녀가 따로 보고될 일은 없거든요. 그런데 여성분들이 건강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쓰시고 진단을 빨리 받고 치료를 빨리 받으시다 보니까 여성에서 좀 더 신고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실 헤르페스와 관련돼 있는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오게 되면 여성분 오시면 꼭 남성분들 꼭 치료받으셔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대부분의 남성분들이 잘 안 오시거든요. 이 부분은 좀 고쳐야 될 부분들이기도 해서 남성분들도 이런 헤르페스 감염 의심됐을 경우에 꼭 치료를 받아주셔야 그렇게 동시에 치료를 받아주셔야 남한테 감염도 줄일 수 있다는 부분도 꼭 기억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형·2형 헤르페스>
◆ 이재갑 : 그러면 이제 헤르페스도 1형이 있고 2형이 있어서 이제 1형과 2형이 조금 다르게 나타나긴한데 1형 같은 경우는 주로 입술 주변에 단순 포진을 주로 일으키거든요. 그래서 입술의 단순 포진의 원인 중에서는 1형이 거의 90%로 근데 이것도 2형도 일으켜서 2형도 한 10% 내외가 일어난다고 돼 있고요. 그러면 성기 주변의 헤르페스 같은 경우는 주로 또 2형이 일으킵니다. 그래서 2형이 이제 성기 주변은 거의 90% 그다음에 이제 1형이 10% 정도 돼서 둘 다 다 일으킬 수 있지만 1형은 주로 입술 주변에 단순 포진 그다음에 성기 주변에 생기는 단순 포진은 주로 2형이 발생하더라 이렇게 돼 있는데요. 다만 우리가 꼭 주의해야 될 것은 헤르페스 자체가 성병만 일으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헤르페스는 이제 이게 단순히 입술의 단순 포진이나 성기의 헤르페스로 성병으로 나타나는 뿐만 아니라 이게 잘못해서 진행하게 되면 뇌에 영향을 끼쳐서 뇌수막염이나 아니면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거든요. 다행인 건지 모르겠지만 어떻든 이제 1형이라고 그랬죠. 주로 입술에 주로 생기는 게 뇌염에서는 훨씬 더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2형은 그나마 뇌염을 일으키는 빈도는 1형보다는 좀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1형 자체가 입술 주변에 발생하니까 이게 머리랑 가깝죠. 그래서 1형이 좀 더 머리로 더 잘 넘어가는 그런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그러기는 한데요. 어쨌든 2형도 뇌염이나 어쨌든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부분은 기억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독과 헤르페스 차이>
◆ 이재갑 : 그런데 이제 매독을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고 그다음에 단순 성기단순포진 말씀드렸는데 이 두 가지의 가장 공통적인 게 뭐냐 하면 초기에 궤양이 생기는 거였죠. 그러면 이 궤양은 어떻게 다를까에 대해서 이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첫 번째, 매독에 의한 궤양 같은 경우에는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통증이 전혀 없고 오히려 주변부가 이렇게 약간 좀 딱딱하게 돼 있으면서 가운데가 이렇게 좀 파져 있는 이런 형태로 나타나거든요. 건드리면 조금 따끔따끔한 정도는 있을 수 있거든요. 그 정도인데 생식기에 생기는 그러니까 성기에 생기는 단순 포진 같은 경우는 초반부터 궤양 자체가 움푹 파이는 패턴이고 주변부가 빨갛게 발적이 일어나고요. 그리고 거기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래서 이 궤양의 모양만 보더라도 매독하고 단순 포진을 구분하기가 매우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둘 다 저절로 없어지기는 하는데 매독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증상이 없다 보니까 생겼는데도 생긴 지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기단순포진은 통증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확인이 가능하다는 부분들입니다.

<헤르페스 치료법>
◆ 이재갑 : 성기 단순 포진 같은 경우는 치료제는 이게 바이러스 질환이다 보니까 이제 항바이러스제를 이용을 하는데 가장 많이 쓰는 거는 아시클로버라는 약을 쓰거나 발라시크로버 또는 팜시클로버 같은 약재들이 있어서 이런 약재를 썼을 경우에 증상을 경감할 수 있는 그런 약재고요. 그다음에 이제 그런 부분에 연고를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연고의 효과는 매우 단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들은 성기 단순 포진이든 입술 단순 포진이든 감염됐을 때 첫 감염일 때 매우 증상도 심하고 힘들게 나타나는 부분들은 비슷한데 문제는 이게 초기 감염 끝나고 치료를 제대로 받았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이제 몸이 피곤해진다든지 또는 면역이 떨어질 만한 일들 또는 뭐 너무 과로했다든지 이런 일이 생기면 우리 입술 주변에 자꾸 이제 포진 재발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게 단순 포진이 우리 입술 주변에 있는 신경계에 숨어 있다가 이제 내 면역이 떨어지는 게 확인이 되면 바이러스가 다시 슬금슬금 나와서 입술 주변에 포진을 만드는 거거든요. 그런데 성기의 단순 포진도 마찬가지로 잠복해 있다가 내가 몸이 피곤하거나 그러면 성기에서도 단순 포진이 재발할 수 있고요. 이렇게 재발된 상황에서 남한테 전파가 또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꼭 우리들이 기억을 하셔야 될 것들은 성기 단순 포진뿐만 아니라 입술 단순 포진도 그렇게 단순 포진이 재발한 상황에서는 성접촉 또는 키스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시게 되면 남한테 전파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그런 부분들을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부분들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메디컬 AI Q&A>
◆ 이재갑 : 시청자분들께서 성병에 대한 질문을 많이 보내주셨거든요. 오늘 궁금한 부분들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Y-ON(AI 앵커) : 첫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교재 중인 남자친구에게서 3개월 전에 헤르페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음부에 좁쌀 여드름이 생겨서 병원에서 피검사를 했더니 음성 소견이 나왔는데요. 그럼 헤르페스 감염은 아니겠죠?

◆ 이재갑 : 헤르페스 같은 경우는 이제 궤양이 주로 생기고 또 통증이 동반이 되기 때문에요. 그러니까 감염이 된 분들은 대부분은 직감을 하십니다. 내가 헤르페스에 감염이 됐구나라는 걸 직감을 하시거든요. 그리고 혈액에서 이제 검사를 하셨다는 걸 봐서는 안티바디 검사를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안티바디가 음성이라는 얘기는 아직까지 그 성기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아마도 제 2형일 것 같은데 2형에 대해서 아직까지 감염력이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걱정이 되면 한두 달 정도 지나서 한 번 더 혈액 검사를 해서 계속 음성으로 2~3개월 이상 유지됐다면 이번에 지난 3개월 전에 있었던 성관계를 통해서 이제 그 헤르페스가 전파는 안 된 걸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Y-GO(AI 앵커) : 두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헤르페스와 매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나요?

◆ 이재갑 : 사실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 안타깝게도 매독이나 헤르페스는 아직까지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구도 진행이 되긴 됐었는데 아직까지 뾰족하게 성과를 낸 백신이 없어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Y-ON(AI 앵커) : 세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입술에 문신을 한 뒤로 수포가 자주 올라와서 병원에 가보니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에 감염됐다고 하더라고요.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감염은 완치가 어려운가요?

◆ 이재갑 :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기는 한데요. 헤르페스 감염은 초기 감염일 때 매우 심하게 나타나기는 하는데 심하게 나타나고 나서 입술 주변이든 성기 주변이든 이게 그 주변의 신경에 잠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면역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면 다시금 재발하는 패턴으로 가게 되고요.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우리 몸에서 떠나지 않고 간직하고 살아가는 바이러스가 되거든요. 그래서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다. 그다음에 재발을 막을 방법도 없다라는 게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어서 그래서 저희가 헤르페스에 대한 강의를 하거나 설명을 할 때 평소에 건강하게 지내셔서 헤르페스가 생길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 Y-GO(AI 앵커) : 네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성관계는 한 번도 없었고 여름방학 이후 성기가 가려워 몇 번 긁었는데 얼마 전 반전 비슷한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매독 상처를 보니 저와 비슷해 보이는데 혹시 매독에 감염된 걸까요?

◆ 이재갑 : 일단 성관계가 없다고 하기 때문에 일단 매독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매독은 1기나 2기 또는 조기 잠복 매독인 상황에서 거기에 감염된 분이 다른 분과 성관계를 했을 때 전파가 되는 그런 대표적인 성 매개 감염병이거든요. 그러니까 성접촉 없이 전파될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성기의 발진이라는 질환은 상당히 많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헤르페스 같은 경우에도 발진이 동반되고 그러니까 통증이 동반되니까 금방 알 수도 있고요. 사실은 이제 알레르기에 의한 부분들도 있고 습진에 의한 경우에도 발진이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요. 혹시 발진이 아직도 계속 남아 있다면 근처에 피부과 또는 비뇨기과에 방문해서 한번 진찰을 받고 검사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 이재갑 : 최근 들어서 성 매개 감염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독이라든지 또는 성기 단순 포진 같은 경우에 매우 급격하게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성 매개 감염병이라는 것이 감염된 사람이 성관계를 통해서 파트너한테 전파를 시키는 감염병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이 수치스럽게 생각하기도 하고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또 의료진 찾는 것도 매우 꺼리거나 부끄러워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사실은 본인이 그런 게 의심됐을 때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주셔야 본인의 파트너한테 전파시킬 수 있는 확률도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이고 또 본인이 진단받고 파트너도 치료를 받게 해 주셔야 두 분이 더 안전한 그런 잠자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도움을 조기에 받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든 성 매개 감염병에 대해서 오늘 설명드린 내용 잘 숙지해 주시고 본인의 건강 또 파트너의 건강까지 꼭 챙겨주시는 그런 아름다우신 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제 강의가 여러분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택원 PD (htw00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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