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는 전날(20일) 오후 8시쯤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고파스'에 남녀 간의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한때 해당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게시자는 여성의 동의를 받았다며 남성 회원들만 볼 수 있도록 음란물을 올렸고, 익명의 회원이 댓글 창을 통해 유사한 음란물을 재차 올렸다고 한다.
해당 음란물들은 현재 사이트에서 삭제됐고, 사이트도 정상 운영 중이지만 실시간 검색순위 창에 '과후배', '과후배 XXX' 등 관련 검색어들이 순위권에 올라와 있다. 또한 영상 속 여성을 암시하는 검색어도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컷뉴스는 고려대 관내 경찰서에 아직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사이트 운영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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