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암 사라져"...'꿈의 치료' 비용 봤더니 [Y녹취록]

"한달 만에 암 사라져"...'꿈의 치료' 비용 봤더니 [Y녹취록]

2023.09.25. 오후 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암 종류가 그런데 참 많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교수님께서 중입자 치료를 처음 시도한 환자가 전립선암 환자인데 이 환자를 특별히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금웅섭> 약간은 기술적인 부분인데요. 치료기기의 모양이 고정형이라는 형태가 있고 회전형이라는 형태가 있는데요. 고정형은 환자 신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우측에서 중입자를 쏠 수 있고 한 번은 또 좌측에서 쏠 수 있고 이렇게 두 방향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두 방향으로 치료를 할 때 그 몸의 정중앙에 있는 전립선이 가장 치료에 적합한 장기이기 때문에 전립선 치료부터 진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 들으면서 혹시 내가 지금 걸린 암도 이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 교수님 옆으로 그래픽이 하나 나가고 있어요. 지금 나가고 있는 이 암들이 중입자 치료 대상이 가능한, 치료 대상이 되는 암들이란 말이시죠?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웅섭> 그렇습니다. 보시는 그림에서 전립선은 지금 고정형으로 치료를 하고 있고요. 나머지 암들은 우측, 좌측의 2개의 방향 중입자 치료로만으로 치료하기에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위치 때문인데요. 두경부암부터 맨 마지막인 골, 연부 조직육종까지 회전형 치료기기가 도입이 되면 치료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회전용 치료기는 언제쯤 도입이 됩니까?

◆금웅섭> 저희가 내년 초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앵커> 지금 나가고 있는 이 곳이 치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이게 바로 치료기인 거죠?

◆금웅섭> 저기는 치료 공간은 아니고요. 환자의 치료실 안으로 중입자를 전달하기 위해서 구축되어 있는 설비들입니다.

◇앵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거라는데 저렇게 크고 많은 기기들이 필요하군요.

◆금웅섭> 그렇습니다.

◇앵커> 기술이 참 위대하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암 종류도 종류인데 진행 상황도 제각각이잖아요. 초기라고 부르는 분도 있고 중기, 말기 다 있는데 혹시 말기 암환자나 암 중에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암도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분들도 혹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까?

◆금웅섭> 안타깝지만 중입자로 크게 도움을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암이 처음 생겨서 자라면 덩어리가 형성이 되고 그 덩어리가 피를 타고 다른 데로 가는 것을 전이됐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 전체 암의 일생 중에서 중입자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입자 치료를 함으로써 이득이 큰 범위는 원래 있던 데를 떠나지 않았을 때, 암세포가. 그럴 때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크기도 어느 정도 기준이 있겠네요?

◆금웅섭> 크기보다는 그 암이 원발병소라고 하는 곳에 있더라도. 원발병소는 예를 들면 전립선에만 있으면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그리고 전립선 바깥으로 암세포가 피를 타고 나와서 뼈에 가서 자라고 있고 이런 것은 저희가 전이가 됐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암이 전립선 안에만 있는 경우에 중입자 치료가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이고 크기보다도 전립선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뒤쪽에는 직장이라고 하는 대변이 내려가는 길도 있고요. 그래서 주변 장기들과의 관계를 보고 저희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방송 끝나고 왠지 조금 더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저한테 주어진 시간은 끝나서. 그래도 이 질문은 꼭 드려야 되겠습니다. 비용이 너무 궁금해요. 현실적으로 치료는 꼭 받고 싶은데 기계는 적고 받을 수 있는 환자는 한정되어 있고 비용마저 비싸다면 비용 문제로 치료를 못 받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비용 설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웅섭> 사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앵커> 얼마나 듭니까?

◆금웅섭> 한 5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상당히 비싼 치료인 것은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숙제네요.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이런 의료적인 혜택을 보려면 어떤 부분이 보완이 돼야 되겠습니까?

◆금웅섭> 결국에는 국가적인 지원, 보험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돼야 될 상황으로 보는데요. 거기에 대한 준비도 진행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적인 혜택 측면에서도 조금 더 지원이 됐으면 좋겠고요.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까 저희 오늘 이 방송 통해서, 그리고 교수님 치료하고 계신 분들을 통해서 보다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