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 되어드릴까요” 익산시, 독거노인 등에 AI 로봇 보급

“말벗 되어드릴까요” 익산시, 독거노인 등에 AI 로봇 보급

2023.09.08.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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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 되어드릴까요” 익산시, 독거노인 등에 AI 로봇 보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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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독거노인 등 30명에게 AI 말벗·케어 로봇을 보급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I 말벗·케어 로봇은 다솜이라는 이름을 부르는 음성명령어를 시작으로 일상 속 대화가 가능하며 취향에 맞는 영상과 음악 감상, 기상·취침·약 복용 시간 등 일정을 안내한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낙상 등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위기 상황으로 인지해 관제센터에 알림을 전송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말벗 기능이 포함된 AI 로봇이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응급상황대처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작년부터 독거노인 등에 이 로봇을 제공했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고독사, 사회적 고립 등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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