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온열환자 속출에...의사·간호사들 속속 현장 급파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에...의사·간호사들 속속 현장 급파

2023.08.04.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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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질환 환자 등이 속출하자 일선 병원 의료진들이 속속 현장으로 급파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에 공문을 보내 의료봉사 인력 파견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를 통해 대기 인력을 확보한 뒤 조직위가 병원 운영 상황에 따라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늘 잼버리 현장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급파했고, 응급 이송이 가능한 구급차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서울대병원도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3인으로 이뤄진 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했고, 고려대의료원도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의약품을 지원했습니다.

또 대한의사협회도 이르면 내일부터 전라북도의사회와 함께 현장에서 의협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잼버리 현장에서는 지난 2일 개영식에서만 100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 속에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벌레 물림과 복통 등 다른 이상을 호소하는 참가자도 늘자 조직위는 어제 의사 30명, 간호사 60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병상도 70개에서 최대 220개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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