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문제 발언 한 적 없어" 혐의 부인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문제 발언 한 적 없어" 혐의 부인

2024.05.10.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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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허위 서명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0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장관과 국방부 관계자들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송 전 장관 변호인은 '국군기무사령부의 위수령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 없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사실확인서 서명을 강요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송 전 장관도 당시 위수령은 수도방위사령부가 검토했던 것이고, 기무사에서는 검토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만든 계엄령 검토 문건을 두고 법적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발언 사실을 부인하는 사실확인서를 만들어 참석 간부들에게 서명을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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