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가 장애인 버스 탑승 거부 지시"...인권위에 진정

전장연 "서울시가 장애인 버스 탑승 거부 지시"...인권위에 진정

2023.07.25.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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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가 버스 시위 당시 서울시가 장애인 활동가의 버스 탑승을 거부하도록 지시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해당 시내버스 업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지난 20일 경찰관을 깨문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던 활동가가 귀가하기 위해 버스에 타려다가 20분 넘게 탑승 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버스 기사가 서울시 지시사항이라고 말하며 탑승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의 권리를 보장해달라며, 대학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해 시위를 이어나갔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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