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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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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것을 두고 교권 침해 논란이 확산 중이다.
이와 관련해 21일 서울 교사노조는 "202n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초등학교에서 근무했거나 현재도 근무 중인 교사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고인의 사인이 개인적 사유에 있다는 일부 보도가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짊어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를 전혀 짚고 있지 못한다는 점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이날 공개한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 202n년 학교폭력을 담당했던 A 교사는 학교 폭력 사안 처리 당시 한 학부모로부터 "나 OO 아빠인데 나 뭐 하는 사람인지 알지? 나 변호사야!"라는 말을 들었다.
A 교사는 "이 초등학교의 민원 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학교폭력 민원과 관련된 대부분의 학부모가 법조인이었다. 학부모 민원이 너무 많아, 대부분의 교사들이 근무를 매우 어려워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제보자인 B 교사는 2022년 3월부터 이 초등학교에 저 경력 교사 5명이 근무를 했고 "저 경력 교사가 근무하기 매우 힘든 학교였다"고 회상했다. 2023년 이번에 사망한 고인과 같은 학년 소속은 아니었으나 함께 근무했던 C 교사는 "고인의 학급에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어 고인이 매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D 교사 역시 고인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뒷자리에 앉은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E 교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 고인에게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 ‘당신은 교사 자격이 없다.’라고 발언하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교사노조는 "아직 경찰에서는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외부 정황이 없다’는 의견만을 내놓고 있다"면서 " 서울 교사노조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는 여러 정황을 추가 제보를 받아 확인하였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이 점을 간과해서 안 될 것이며, 유족을 비롯한 전국의 교사 등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진상 규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한다"고 전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와 관련해 21일 서울 교사노조는 "202n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초등학교에서 근무했거나 현재도 근무 중인 교사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고인의 사인이 개인적 사유에 있다는 일부 보도가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짊어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를 전혀 짚고 있지 못한다는 점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이날 공개한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 202n년 학교폭력을 담당했던 A 교사는 학교 폭력 사안 처리 당시 한 학부모로부터 "나 OO 아빠인데 나 뭐 하는 사람인지 알지? 나 변호사야!"라는 말을 들었다.
A 교사는 "이 초등학교의 민원 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학교폭력 민원과 관련된 대부분의 학부모가 법조인이었다. 학부모 민원이 너무 많아, 대부분의 교사들이 근무를 매우 어려워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제보자인 B 교사는 2022년 3월부터 이 초등학교에 저 경력 교사 5명이 근무를 했고 "저 경력 교사가 근무하기 매우 힘든 학교였다"고 회상했다. 2023년 이번에 사망한 고인과 같은 학년 소속은 아니었으나 함께 근무했던 C 교사는 "고인의 학급에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어 고인이 매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D 교사 역시 고인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뒷자리에 앉은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E 교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 고인에게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 ‘당신은 교사 자격이 없다.’라고 발언하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교사노조는 "아직 경찰에서는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외부 정황이 없다’는 의견만을 내놓고 있다"면서 " 서울 교사노조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는 여러 정황을 추가 제보를 받아 확인하였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이 점을 간과해서 안 될 것이며, 유족을 비롯한 전국의 교사 등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진상 규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한다"고 전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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