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개월 앞두고 교육 현장·학부모 '혼란'
공정한 수능…9월 모의평가부터 방침 반영?
수능 발언에 뿔난 일타 강사들…"교육 백년대계"
공정한 수능…9월 모의평가부터 방침 반영?
수능 발언에 뿔난 일타 강사들…"교육 백년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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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종혁> 대통령이 얘기한 수능을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그러면 교과서 밖에서 출제하면 과외를 하지 못하는 애들, 1타 강사를 들을 수 없는 애들은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그리고 난이도 같은 것들을 그럼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면 난이도를 조정할 수가 없습니까? 교과서 내에서 출제해도 얼마든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반응이나 이런 것들을 일부 사람들, 1타 강사들의 반응을 들어요.
그러면서 1타 강사들이 막 분개하는 얘기를 듣는데 대한민국의 교육 정책이 언제부터 1타 강사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됐습니까? 1타 강사들은 그분들이 교육에 기여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마는 하지만 우리 교육의 문제점들, 이런 것들 때문에 거기서 많은 돈을 버시고 청년 재벌 소리를 들어가면서 그렇게 수익을 얻고 계신 분들 아니에요?
그런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분들의 발언으로 현재 교육 정책에 대통령이 한 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건 교사들의 말씀을 듣고 그다음에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야죠.
◇앵커> 이 문제가 지금 논란이고 뜨거운 쟁점인데요.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현근택> 대한민국의 사교육 문제가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에요. 옛날 전두환 정권 때는 과외 금지시켰거든요. 다 했죠. 사교육 문제가 있고 해야 된다, 원론적인 얘기예요. 그러면 사교육 문제 어떻게 하겠다, 공교육 중심으로 어떻게 가겠다, 그 얘기를 하면 돼요.
지금 논란의 핵심이 됐던 것은 결국 수능이 5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수능이라든지 입시 정책은 대부분 중2~3 정도가 치를 때 한 3~4년 전에 확정을 해왔어요. 그래야 예측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결국 내가 고등학교를 자립형 사립고로 갈지 외고로 갈지 과고로 갈지 결정하는 거거든요. 그 수능 방향, 입시 정책에 따라서. 그런데 지금 5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이게 문제 있다, 이래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얘기를 하는 것도 보면 사실은 이주호 장관이 그랬지 않습니까?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다루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수능 배제해라. 원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예요. 그런데 학교는 다 천차만별입니다.
과고라든지 이런 데서는 수학이라든지 과학 문제를 굉장히 어렵게 다루겠죠. 외고에서는 영어라든지 이런 거 굉장히 많이 다루겠죠. 자립형 사립고에서는 더 다룰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걸 잘못 전달했다고 하는 말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것은 배제해라.
그런데 우리가 알기로는 학교 교육과정이 공교육이랑 같은 거든요. 학교는 공교육, 학원은 사교육. 그렇게 인식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마치 잘못 전달했다. 그다음에 또 나오는 얘기는 물수능 얘기가 나오니까 이거는 물수능 얘기가 아니고 변별력에 대한 얘기 아니다.
변별력은 유지하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걸 다뤄라. 이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표현하면 조금 과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얘기했잖아요. 나는 당무에는 관여 안 한다. 그런데 뒤에서는 다 보니까 내가 지지하는 사람을 당 대표로 뽑아야 된다그거랑 같은 말이에요.
그러니까 원론적인 얘기, 하나마나한 얘기예요. 누가 모르겠습니까? 공교육 과정, 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뤄야 된다. 그건 아주 원론적인 얘기인데 구체적으로 가면 다른 얘기죠. 그런데 핵심적으로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단 말이에요.
그동안 2~3년 동안 대체적으로 지금 수능이 이렇게 왔고, 이렇게 왔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 공부를 해왔던 분들, 특히 지금 가장 문제가 됐던 난이도 높은 문제, 흔히 얘기하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 이걸로 변별력을 가져왔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내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변별력 어떻게 가르겠어요? 그러면 예를 들어 만점자가 많이 나온다? 그러면 아시겠지만 학생부라든지 아니면 논술 쪽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또 사교육이 늘어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이걸 수능에 어떤 문제를 내느냐 하나 가지고 지금 사교육 문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우리 수십 년 동안 거쳐온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갑자기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사교육 정책 내고, 그게 변별력 문제가 아니고 물수능 얘기가 아니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 심도 있게 교육위원회도 있고 또 출제기관도 있고 교육부도 있지 않습니까? 갑자기 한마디 해서 흔들지 마시고 기본적으로 어떤 국가의 시스템 내에서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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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종혁> 대통령이 얘기한 수능을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그러면 교과서 밖에서 출제하면 과외를 하지 못하는 애들, 1타 강사를 들을 수 없는 애들은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그리고 난이도 같은 것들을 그럼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면 난이도를 조정할 수가 없습니까? 교과서 내에서 출제해도 얼마든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반응이나 이런 것들을 일부 사람들, 1타 강사들의 반응을 들어요.
그러면서 1타 강사들이 막 분개하는 얘기를 듣는데 대한민국의 교육 정책이 언제부터 1타 강사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됐습니까? 1타 강사들은 그분들이 교육에 기여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마는 하지만 우리 교육의 문제점들, 이런 것들 때문에 거기서 많은 돈을 버시고 청년 재벌 소리를 들어가면서 그렇게 수익을 얻고 계신 분들 아니에요?
그런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분들의 발언으로 현재 교육 정책에 대통령이 한 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건 교사들의 말씀을 듣고 그다음에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야죠.
◇앵커> 이 문제가 지금 논란이고 뜨거운 쟁점인데요.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현근택> 대한민국의 사교육 문제가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에요. 옛날 전두환 정권 때는 과외 금지시켰거든요. 다 했죠. 사교육 문제가 있고 해야 된다, 원론적인 얘기예요. 그러면 사교육 문제 어떻게 하겠다, 공교육 중심으로 어떻게 가겠다, 그 얘기를 하면 돼요.
지금 논란의 핵심이 됐던 것은 결국 수능이 5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수능이라든지 입시 정책은 대부분 중2~3 정도가 치를 때 한 3~4년 전에 확정을 해왔어요. 그래야 예측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결국 내가 고등학교를 자립형 사립고로 갈지 외고로 갈지 과고로 갈지 결정하는 거거든요. 그 수능 방향, 입시 정책에 따라서. 그런데 지금 5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이게 문제 있다, 이래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얘기를 하는 것도 보면 사실은 이주호 장관이 그랬지 않습니까?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다루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수능 배제해라. 원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예요. 그런데 학교는 다 천차만별입니다.
과고라든지 이런 데서는 수학이라든지 과학 문제를 굉장히 어렵게 다루겠죠. 외고에서는 영어라든지 이런 거 굉장히 많이 다루겠죠. 자립형 사립고에서는 더 다룰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걸 잘못 전달했다고 하는 말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것은 배제해라.
그런데 우리가 알기로는 학교 교육과정이 공교육이랑 같은 거든요. 학교는 공교육, 학원은 사교육. 그렇게 인식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마치 잘못 전달했다. 그다음에 또 나오는 얘기는 물수능 얘기가 나오니까 이거는 물수능 얘기가 아니고 변별력에 대한 얘기 아니다.
변별력은 유지하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걸 다뤄라. 이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표현하면 조금 과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얘기했잖아요. 나는 당무에는 관여 안 한다. 그런데 뒤에서는 다 보니까 내가 지지하는 사람을 당 대표로 뽑아야 된다그거랑 같은 말이에요.
그러니까 원론적인 얘기, 하나마나한 얘기예요. 누가 모르겠습니까? 공교육 과정, 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뤄야 된다. 그건 아주 원론적인 얘기인데 구체적으로 가면 다른 얘기죠. 그런데 핵심적으로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단 말이에요.
그동안 2~3년 동안 대체적으로 지금 수능이 이렇게 왔고, 이렇게 왔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 공부를 해왔던 분들, 특히 지금 가장 문제가 됐던 난이도 높은 문제, 흔히 얘기하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 이걸로 변별력을 가져왔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내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변별력 어떻게 가르겠어요? 그러면 예를 들어 만점자가 많이 나온다? 그러면 아시겠지만 학생부라든지 아니면 논술 쪽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또 사교육이 늘어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이걸 수능에 어떤 문제를 내느냐 하나 가지고 지금 사교육 문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우리 수십 년 동안 거쳐온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갑자기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사교육 정책 내고, 그게 변별력 문제가 아니고 물수능 얘기가 아니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 심도 있게 교육위원회도 있고 또 출제기관도 있고 교육부도 있지 않습니까? 갑자기 한마디 해서 흔들지 마시고 기본적으로 어떤 국가의 시스템 내에서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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