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 거절한 여성 폭행…'압구정 풀스윙男' 결국 구속

합석 거절한 여성 폭행…'압구정 풀스윙男' 결국 구속

2023.05.26.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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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석 거절한 여성 폭행…'압구정 풀스윙男'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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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처음 만난 여성과 말다툼하다가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김 씨를 구속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하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김 씨의 구속영장 발부를 허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길가에서 여성 A 씨 일행에게 합석을 제안하고 대화하던 중 시비가 붙었다. 김 씨는 A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났으며, A 씨는 바닥에 쓰러져 얼굴과 코뼈가 부러지는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을 다룬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사건 당시를 목격한 시민은 “5m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다. 펀치 기계 때리듯이 때렸다”고 증언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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