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 쌍둥이 태어나

[굿모닝브리핑]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 쌍둥이 태어나

2023.05.11.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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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여러 신문 1면에 같은 사진이 많이 실려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부부가 네 쌍둥이를 낳은 사진이죠?

[이현웅]
맞아요. 경기 과천에 사는 송리원, 차지혜 씨 부부가초산에, 자연분만으로 네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국내 최초라고 하고요. 첫째부터 딸, 딸, 아들, 딸인데 넷 중 가장 적은 체중인 0.9kg으로 태어난첫째가 지난 주에 마지막으로 퇴원하면서이제 모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신문 다음 면을 보게 되면 건강하게 누워 있는 네 아이의 모습이 있는데 왼쪽부터 첫째, 둘째, 셋째, 넷째인가요?

[이현웅]
맞습니다. 일란성 딸 쌍둥이 리지와 록시, 이란성 쌍둥이 비전, 설록이의 모습입니다. 송리원, 차지혜 씨 부부는 결혼 3년 차에난임 병원을 찾아 2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임신 사실을 확인한 첫 검진 때 쌍둥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검진에서 세 쌍둥이, 그 다음 주 검사에선 네 쌍둥이란 걸알게 됐습니다. 아이들은 출산 예정일보다2개월 빠른 33주 만에 태어났는데,의학계에서는 이렇게 네 쌍둥이가태어날 확률은 100만 분의 1 정도라고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적인데요. 이 아이들 소식에 송 씨 회사와 지역사회,또 많은 분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작년에도 비슷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네 쌍둥이 낳은 포스코 직원의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얼마 전에 그 포스코 회장님이 직접 집을 찾아가서 통 큰 선물을 쐈다, 이런 소식 들었거든요.

[이현웅]
차도 주고 용돈도 주고.

[앵커]
송리원 씨네 회장님 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선수에게 허락된 적 없는 말. '출산휴가 다녀오겠습니다. ' 어떤 내용인가요?

[이현웅]
여성 운동선수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 어떻게 느낄까요? 신문에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황보람 선수 소식이 실려 있었는데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마냥 기뻐할 수 없었고막막했다고 말했습니다.

팀닥터와 코치는 '꼭 낳아라,돌아올 수 있다'고 응원해줬지만오래 지나지 않아 구단으로부터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임신했다고 16개월 이상 남은계약을 해지하는 게 맞냐고따지고 싶었지만, 다시 돌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선구단과 갈등을 빚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출산 후에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재계약을 했고,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황보람 선수는 '선수들도 일반 회사원처럼충분한 휴식만 갖는다면 다시 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맹이나 협회 차원에서제도 등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바람을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임신 사실이 마냥 기쁘지만 않았다는 게 정말 안타까운 부분인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출산휴가를 유급으로 인정하고 또 수당도 주기로 했다고요?

[이현웅]
미국 여자프로 농구협회 얘기인데요. 선수들의 출산휴가를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100% 급여와 함께5천 달러의 육아 수당을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축구, 농구, 배구 등종목별로 선수들의 계약 형태가 다르고,임신, 출산 관련 규정도 제각각인 상황인데황보람 선수 바람과 미국의 사례처럼더 이상 선수들이 '엄마'와 '선수' 중양자택일 해야 하는 상황에 서도록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앵커]
엄마가 된다고 자신의 분야에서의 능력이 없어지는 건 절대 아니잖아요. 이런 관행과 문화는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서울신문 1면인데요. <신도시가 교통 지옥에 갇혔다>관련 기사 굉장히 자주 나오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이게 한 드라마에 나온 대사라고 합니다.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현재 경기나 인천에서 서울로통근, 통학하는 인구 140만 명 이상이고직장인 기준 집과 회사를 오가는 데 하루 평균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2기 신도시의 경우,1기 때와는 달리 시작 단계부터교통에 대한 대책이 함께 고민됐는데하지만 정작 김포한강신도시 처럼 수요 예측에 실패하거나 예산이나 사업성 부족 문제로입주한 지 꽤 지난 지금까지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신도시 주민들은'출근하고 나면 하루 에너지의 절반은 쓰는 것 같다','일이 일찍 끝나도 줄이 길게 뻔하기 때문에 회사에 더 있다가 온다'라며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기존 신도시들의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인데 3기 신도시는 그러면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니냐, 이런 반응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현웅]
3기 신도시는 '선 교통, 후 입주'를원칙으로 내세웠고,원희룡 장관도 '신도시만 짓고나 몰라라 하는 정부가 되지 않겠다'며이전 실패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각오를 보였습니다. 실제 3기 신도시의 철도 노선 예타는모두 마친 상태인데,하지만 서울신문은 여전히 걸림돌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간 갈등, 원주민에 대한보상 문제 등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숙제로 남았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저도 경기도에서 출퇴근했던 경험이 있는데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통 문제를 먼저 고려한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교사 관련 설문조사인데 다음 주가 스승의 날이 있는데 조금 좋지 않은 조사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현웅]
20, 30대가 68%를 차지하고 있는교사노조가 전국 유초중고 교사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사직이나 이직을고려한 빈도를 물었더니,26%가 거의 매일, 34%가 종종, 28%가 가끔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시 말해 10명 중 8~9명은 사직이나 이직을 고려한다는 건데요. 교권 침해도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교권 침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모두 70%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응답자 중 26%는 최근 5년 내에정신건강의학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경험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교권 추락에 대해서 저희는 간접적으로만 접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장에서는 더 심각하게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밖에도 낮은 봉급이나업무 부담까지 겹치면서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는데요. 그러다 보니 교대생들 사이에서도'선배들의 상황을 보니, 자긍심만으로교단에 설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며다른 길을 찾아 나서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전국 교대 10곳의 중도 자퇴생과 미등록 신입생이 4년 사이 2.8배나늘어난 점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는 교원의 지위나 처우가홀대받지 않도록 정상화해야교사와 교대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선생님들이 참 많은 영향을 주신 분들이잖아요. 선생님들이 더 자부심을 갖고 가르침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고민돼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기사인데요.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모기가 싫어하는 비누향이 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이현웅]
최근 미국 버지니아공과대에서진행한 연구 결과가 한 국제 학술지에 실려 주목받았습니다. 24세에서 33세 남녀 5명을 대상으로 몸을 씻지 않았을 경우와비누를 사용해 씻은 뒤를 비교해모기가 얼마나 달라붙는지 실험해봤는데요. 이때 비누도 향이나 성분을 달리해영향을 주는지 함께 파악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결과가 재미있게 나왔는데요. 달콤한 과일향 또 꽃향기를 내는 비누로 씻는 경우에는씻지 않은 경우와 비슷한 정도로모기들이 덤벼들었다고 합니다.
반면, 위스키향이나 코코넛향을 내는비누를 사용하면 모기들이 피하는 걸로나타났습니다.

[앵커]
이걸 핑계로 위스키 더 드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결국에는 잘 씻어야 하고 모기들이 싫어하는 향으로 골라서 모기한테 덜 물릴 수 있다는 거네요?

[이현웅]
네, 참고로 체온이 높거나 땀을많이 흘리는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된사람을 모기는 더 선호한다고 하니까향 고르는 것보다 모기에 덜 물리려면 잘 씻고 개인 위생에 신경 쓰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버지니아텍 연구진은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비누를 이용하고,실험 대상자 규모도 늘려 추가 연구를진행할 거라고 하니까요. 내가 쓰는 향 없네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려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주변에 모기 때문에 유독 괴로워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참고하실 만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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