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오늘 새벽 6시 반쯤 미국에 머물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 전 사령관을 체포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취재진에게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수사가 국민이 가졌던 많은 의혹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7년 2월 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군과 검찰의 합동 수사가 이뤄졌지만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이미 2017년 12월 해외로 도주했다는 이유로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앞서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현지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