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도주 외국인 1명 어젯밤 검거...1명 추적 중

인천공항 도주 외국인 1명 어젯밤 검거...1명 추적 중

2023.03.27.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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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돼 강제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 달아난 외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도주 1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오늘 출입국관리법과 공항시설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1살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9시 40분쯤 대전 가양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붙잡힌 뒤 인천공항경찰단에 신병이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 18살 남성 B 씨의 행방도 계속 뒤쫓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새벽 4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제4 활주로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달아난 뒤 각자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아침 7시 20분쯤 다른 카자흐스탄인 4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다 모두 입국 불허 판정을 받고 강제송환 비행편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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