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미끼로 유인해 5천만 원 뜯어낸 고교생 일당 검거

성매매 미끼로 유인해 5천만 원 뜯어낸 고교생 일당 검거

2023.03.27.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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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미끼로 유인해 5천만 원 뜯어낸 고교생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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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5천만여 원을 뜯은 고등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8살 A 군 등 고등학생 8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어제(26일) 아침 7시 반쯤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40대 남성을 성매매를 미끼로 서울 봉천동 모텔로 유인한 뒤 집단 폭행하고 휴대전화로 5천백만 원을 이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모텔로 유인한 남성에게 성매매에 응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는 등 방식으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서울 관악구와 강북구 등으로 도주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고, 어제저녁 7시 20분쯤 동작구에서 마지막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해 피해 남성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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