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상한액 월 400만 원 내는 직장가입자 3천326명

건보료 상한액 월 400만 원 내는 직장가입자 3천326명

2023.03.2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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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상한액 월 400만 원 내는 직장가입자 3천3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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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한 달에 400만 원 가까운 월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가 3천3백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대상자 현황' 자료에서 올해 1월 현재 급여에 따라 부과되는 본인 부담 건보료 최고액인 월 391만1,280 원을 내는 초고소득 직장가입자가 모두 3천32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피부양자를 제외한 2022년 12월 기준 전체 직장가입자 천959만 명의 약 0.017% 수준입니다.

건보 직장가입자가 내는 건보료 가운데 보수월액 보험료는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하는 보험료로 상한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올해 적용되는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지난해 730만7천100원보다 51만5천460원 오른 782만2천560 원으로,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실제 내는 상한액은 월 391만천280원입니다.

건보료 상한액을 기준으로 월급을 환산하면 1억천33만 원으로, 이 같은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소유주 또는 임원, 전문 최고경영자(CEO), 재벌총수들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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