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가까이 홀로 집안에 쓰러졌던 30대 여성 무사 구조

2주 가까이 홀로 집안에 쓰러졌던 30대 여성 무사 구조

2023.03.03.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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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가까이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집에 쓰러져 있던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2일)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쯤 화장실을 가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충남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딸과 연락이 안 된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닫힌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주방에 쓰러진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구조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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