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사립유치원에 '직격탄'...서울에서 190곳 폐원

저출산, 사립유치원에 '직격탄'...서울에서 190곳 폐원

2023.02.15.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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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사립유치원의 경영이 크게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서울 지역 사립유치원 190곳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공립유치원은 폐원한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5년 동안 공립유치원은 315곳, 6.6%가 증가한 반면 사립유치원은 774곳이 없어져 18.4%나 감소했습니다.

학령인구는 줄어드는데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과 달리 정부 예산에서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 수 감소가 그대로 적자 운영으로 직결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이 마련되면, 돌봄과 교육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수요와 공급에 따른 수급 체계도 조절할 수 있다면서, 유보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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