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중국 매일 신규확진 등 지표 공개하면 전향적 조치 가능"

정기석 "중국 매일 신규확진 등 지표 공개하면 전향적 조치 가능"

2023.02.06.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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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양성률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대중 방역조치를 조기 완화하려면, 중국이 신규 확진과 중증화율 등의 지표를 매일 공개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일일 양성률이 한때 0%가 나올 정도로 줄어든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이것이 중국의 유행상황을 직접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며 중국이 지표를 매일 공개한다면 전향적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성률이 낮게 나오는 것은 중국발 입국자들이 중국에서 받은 검사와 한국에 와서 받는 검사가 일치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 단장은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병원의 환자 적체 현상은 없다는 소문이 들리는 등 중국의 유행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강조하듯이 매일매일 확진자, 중증화율, 사망자 등의 숫자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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