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상화폐 시세 조작' 수사...빗썸 압수수색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가상화폐의 시세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거래소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고머니2' 등 가상화폐를 상장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정 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가 연루된 거래소 횡령 의혹과는 별개 사건으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부정 거래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