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펑펑' 출근길...곳곳 빙판 주의

'눈 펑펑' 출근길...곳곳 빙판 주의

2023.01.26.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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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출근길과 비슷…일부 구간 정체 이어져
눈 이어져 미끄러짐 사고 주의해야
출퇴근 시간 서울 지하철·버스 운행 횟수 늘려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 30분씩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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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 내내 눈이 내릴 전망이라 다닐 때 빙판길을 주의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앞입니다.

[앵커]
출근길이 한창인데요.

도로와 인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본격적인 출근 시간에 접어들었는데 눈발은 새벽보다 조금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외투와 목도리, 모자 등으로 꽁꽁 싸맨 채 출근길에 나서고 있는데요,

서울 주요 도로 상황은 아직 평소 출근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눈으로 인해 통제된 곳은 현재까지는 따로 없는 상황인데요,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세종대로와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 정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눈이 내리고 있는 만큼 눈길 미끄러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 대중교통은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모든 노선의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하며 아침 7시부터 9시 반까지, 또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배차 간격을 좁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오늘(26일) 새벽 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고요,

서울시는 어젯밤(25일) 11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인력 9천여 명과 제설차 천3백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역시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며 결빙 취약 구간 등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 오후에야 멎을 전망인데요,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되도록 이동하실 때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운전을 꼭 해야 한다면 교통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빙판길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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