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소방청 압수수색...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특수본, 소방청 압수수색...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2022.11.25.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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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소방청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중앙긴급구조통제단에 대해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특수본이 소방청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3시 40분쯤부터 소방청에 수사관 22명을 보내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가 들어간 곳은 119 종합상황실을 비롯한 6개 장소입니다.

특수본은 피의자의 휴대전화와 이태원 참사 관련 서류, PC 자료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소방청을 압수 수색하게 된 건 참사 당일 꾸린 중앙긴급구조통제단과 관련해 공문서를 허위로 쓴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특수본은 소방청이 대응을 적절히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구조단 운영과 관련된 문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이태원 참사처럼 재난 대응 3단계가 발령될 경우 시·도 본부 소방대원 인력 동원을 조율합니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2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소방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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