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사받는 이가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하는 나라 없어"

한동훈 "수사받는 이가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하는 나라 없어"

2022.10.24.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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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 주장에 대해, 수사받는 이가 쇼핑하듯 수사기관을 선택하는 나라는 민주 국가 중에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면서, 구체적 수사 지휘를 하지 않아 원론적으로만 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속된 김용 부원장에 대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민주당 측이 저지하는 것에 대해선,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건 재량이 아니라 의무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건 정치의 영역이지만, 법원 발부 영장을 힘으로 막고 물건을 던지는 건 범죄의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대국회 사과와 관련해선, 정당한 범죄를 수사하는 쪽이 아니라 비호하는 쪽이 사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내후년 총선 차출론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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