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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에 오르면..."등산하며 우정도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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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유독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개천절을 맞아 단군 유적이 있는 강화 마니산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릅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라 멋진 자세를 취해보기도 하고, 바위를 돗자리 삼아 쉬고 과일을 먹으며 갈증을 달래기도 합니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강화 마니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졌습니다.

산세가 완만하고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워 등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박소영 / 서울 사당동 : 등산 모임에서 등산을 하고 싶어서 많이 오다가 마니산 경치가 좋다고 해서 한번 왔어요. 왔는데 입구부터 너무 좋은 거예요. 많이 많이 올 것 같아요. 그래서 마니산인가봐요.]

올라가는 과정은 힘들어도 막상 정상에 다다르면 친구들과의 우정도 한층 두터워집니다.

[공선혜 / 경기도 용인 : (친구들 끼리 오니까) 너무 좋고요.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느낌이고요. 다음에 또 오려고요.]

마니산은 개천절 때 더욱 특별한 관광지로 주목받습니다.

정상에 위치한 참성단은 단군이 직접 하늘에 제사 올린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현재는 일반인 출입이 어렵지만, 등산로 초입에 참성단 조형물이 마련돼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개천절 당일 참성단에서는 하늘에 감사를 올리는 천제봉행과 칠선녀성무 행사가 펼쳐집니다.

오는 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성화 채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정숙 / 경북 김천시 덕곡동 : 방송으로 듣긴 많이 들었는데 성화 봉송 처음 시작된다는 거 기억하고 있어서 한번은 와보고 싶었어요.]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싶어지는 가을.

여유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표정도 가을처럼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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