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유니콘 기업 마켓컬리..."근로기준법 위반 심각"

상장 앞둔 유니콘 기업 마켓컬리..."근로기준법 위반 심각"

2022.10.02.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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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유니콘 기업 마켓컬리..."근로기준법 위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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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이자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가 근로기준법 위반이 잦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유니콘 기업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신고된 41건 가운데 마켓컬리가 35건으로 85%를 차지했습니다.

컬리 관련 신고 내용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과 퇴직금 미지급이 8건, 해고 예고 위반이 5건 등이었습니다.

마켓컬리는 앞서 노동부 조사에서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과 근로 계약서 미지급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노 의원은 "신고 내용을 보면, 마켓컬리는 전형적인 악질 고용주의 형태를 띠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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