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촉구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노란봉투법' 촉구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2022.09.24.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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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오늘(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만 명 정도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진까지 예정돼 있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집회 시작까진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집회가 시작하기까지 아직 3시간 정도 남았지만, 보시다시피 삼각지역 인근에는 경찰 버스들이 줄줄이 세워져 있습니다.

경찰과 경호 인력도 곳곳에 배치돼 평소보다 긴장된 분위기인데요,

민주노총이 오늘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경찰이 일찌감치 대응에 나선 겁니다.

오늘(24일) 민주노총 결의대회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오후 1시부터 이곳에서 진행되는 본 집회에는 만 명 가까이 모일 거로 보입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이 숭례문 일대까지 행진해 인근에서 열리는 기후 정의 행동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11월에 열리는 총궐기 대회의 예고성 행사 격인데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 3조 개정 등이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등 쟁의 행위에 대해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건데,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파업을 벌였다가 거액의 손배소를 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주최 측에 집회금지를 통고했지만,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오늘 집회와 행진이 열리는 구간 주변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집니다.

경찰은 3백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를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집회 장소 주변을 찾는 시민들께선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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